천안아산 조은맘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 후기
출산하고 집에 들어온 날 몸은 천근만근인데 아기는 울고
저는 누워도 눈이 말똥말똥. 분명 집인데 하나도 안 편하고
밥도 챙겨야 하고 아기 옷은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솔직히 멘붕이었어요
그런데 그 혼돈의 카오스 속에 이모님이 등판하셨습니다..!!
진짜 말 그대로 저희 집에 천사가 내려온 줄 알았어요
이후로 제 산후 생활은 완전히 달라졌어요ㅎㅎ
먼저 아기케어! 저는 사실 울음소리만 들리면 덜컥 겁이 났거든요
배고픈가? 아픈가? 졸린가? 이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이모님이 딱 보시고 이건 졸린 거예요~ 하시며 척척 안아서 재우시더라고요
기저귀 갈 때도 어찌나 능숙하신지 아기가 오히려 편안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특히 목욕! 저는 욕조에 물만 받아도 땀이 났는데
이모님은 아기 안고, 씻기고, 수건으로 싸는 것까지
완벽하게 척척. 저는 그 옆에서 감탄만 했어요
나중에는 제가 직접 해보게 도와주시면서 겁도 좀 덜어주셔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덕분에 초보 엄마 딱지도 천천히 떼기 시작했죠ㅎㅎㅎ
산모식사는 정말 매일 기다려졌어요
이모님이 끓여주신 미역국은 왜 그렇게 맛있던지
출산 후 입맛 없던 제가 밥 두 공기 뚝딱!!
식당 음식보다 더 정성 가득하고 따뜻했어요
입맛도 되살아나고 몸도 빨리 회복되는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매끼 따뜻하게 먹어야 된다고 하시며
챙겨주시는 모습에 괜히 찡하기도 했어요
집안일도 말할 게 없죠
저는 솔직히 빨래 돌리는 것조차 버겁고 바닥에 떨어진 물티슈 주울 힘도 없었거든요
근데 이모님은 아기 빨래부터 제 옷까지 다 세심하게 분류해서 세탁하시고
말리고 정리까지 완벽하게!! 해주셨어요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가 되니 집안이 깔끔해지고 마음도 편안해졌어요
이모님은 제 마음의 버팀목이셨어요
친정엄마처럼 따뜻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하고
때론 친구처럼 수다도 떨 수 있어서 하루하루가 위로였어요
다시 출산을 하게 된다면 고민할 것도 없이 무조건 이모님 부를 거예요
이모남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제 인생 최고의 조력자였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