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조은맘 산후도우미 솔직후기입니다~
2024년 9월 검단신도시 산후도우미업체 조은맘 박** 이모님 후기
인터넷 검색으로 조은맘 후기가 좋아서 미리 연락드렸고, 특정 이모님을 말씀드리지 않고 원하는 분 스타일을 적어냄.
(담당자분이 보내주신 신청서란에 적는 칸이 있었음)
말 많으신분 x (산모는 쉬고 싶어요)
정치, 종교 얘기 x
아이 돌볼 때는 핸드폰 사용 자제
정도로 썼음.
이모님을 잘 만나야한다는 소리를 워낙 많이 들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천사같은 분을 보내주셨다.
처음에 휴게시간을 30분으로 줄이고, 대신 30분 일찍 퇴근하는 방법을 제안하셔서 좋다고 말씀드렸다.
항상 10분 이상 일찍 오셔서 나도 10분은 일찍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아이가 안자거나 할일이 더 있으면 5시 30분까지 다 채우고 가셨다.
친정엄마와 비슷한 나이셨는데 소녀소녀하고 예쁘심.
무엇보다 우리 아기를 너무 예뻐해주셨고, 이모님 따님도 아가들 육아중이셔서
산모의 맘을 더 잘 알아주셨다.
*음식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보시고 뚝딱뚝딱 알아서 맛있는 반찬들을 만들어주셨다.
초반에 양가에서 가져온 반찬들이 있어서 세팅만 부탁드렸는데, 한 두가지 맛난 반찬들도 추가로 만들어주셨다.
평소에 간이 세지않게 먹는대다가 모유수유중이었는데
이모님의 음식 스타일이 간이 세지않으면서도 맛있는 엄마집밥 스타일이었다.
2그릇씩 먹었음 ㅋㅋ 틈틈이 냉장고에 있는 과일도 잘라놔주셨다. (잘라먹기 귀찮아서 안먹은 거 어케 아셨지... ㅋㅋ )
저녁에 먹을 것도 미리 만들어주고 가셔서 정말 좋았음.
이모님 계시는 동안 세끼에 간식까지 잘 먹었는데.... 혼자 육아하는 지금 밥 한끼 제대로 먹기 힘드네요ㅜㅜ
*집안일
원래 아기관련 업무만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기가 자는 동안 어른 빨래도 돌려주시고 개주셨다.
청소도 내가 외출한 날이면 안방도 청소기 돌려주시고, 남편이 늦게 출근하면 남편 밥까지 2인으로 챙겨주셨다.
물론 설거지도 해주셨고 식세기 사용하시라고 하였는데 그 때 그 때 다 설거지하셨다.
*아기돌보기
우리 아기를 정말 예뻐해주셨고, 베테랑이셔서 먹이는 것도 재우는 것도 놀아주시는 것도 달랐다.
이모님만 가시면 애기가 안자고 울어서 밤에 힘들었다 ㅋㅋㅋ
이모님 계신동안 CCTV 사놓고도 아예 설치안하고 외출하거나 잘 정도로 믿음이 가시는 분이셨고, 3주 후에도 연장할까 고민 많이 했다.
3주 후에는 나라지원이 없어서 금액도 확 높아지고 어차피 혼자 키워야할 거 해보자 싶어서 연장안했는데,
일주일이라도 연장할 걸 후회했다ㅋ
마지막날은 이모님께 작은 선물 건네고 인사드리는데 눈물이 났다 ㅠㅠ
조은맘 업체는 처음 컨택할때부터 마지막까지 친절하고 답변도 빨랐고 아쉬운 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 인생에 둘째는 없지만~ 둘째가 생긴다면 문조건 조은맘 박** 도우미 선생님께 요청드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