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희 관리사님 감사해요 ^^

안녕하세요

9월 튼튼이 출산한 초산맘이예요~ 그렇게도 덥고 힘들고 눈물나던 시간이 어느덧 3개월 가량 지났고 계절도 바뀌었고 튼튼이도 백일을 앞두고 백일준비하다 산후조리하면서 넘 감사했던 정영희 관리사님 잊을수가 없어서 이렇게 늦었지만 후기 작성해 보아요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언니 추천으로 천안아산 산후도우미 조은맘 정영희 관리사님을 추천받게 됐어요

낯가림도 심하고 소심한 성격이라 좀 불편해도 참고 말못하는 성격이라 사실 남편과 둘이 지내볼까도 고민하고 친정엄마게 도움을 청할까 고민도 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오락가락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래도 전문가이신 관리사님께 열흘이라도 도움을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예약을 하게됐어요 저는 정부지원도 가능했던 터라 이용은 안하면 괜히 손해(?)인 것도 같고 무튼 고민이 좀 많았어요ㅎㅎ

일단 성향이며 아가케어 방법이며 등등 언니 얘기를 듣다보니 저랑 잘 맞을 것 같아서 조리원 퇴소날짜랑 일주일 정도 맞지 않았는데 남편 휴가를 당겨쓰고 기다렸어요 ㅎㅎ

조리원에서 나오니 막상 아가를 어떻게 안아줘야 할지 대체 목욕은 어찌해야할지 ... 튼튼이는 불편한지 울고 보채고.. 땀삐질 흘리는 나날을 보내던 와중에 일주일 후 두둥! 정00 관리사님이 오셨어요

첫날은 남편도 인사드리고 출근한다고 정영희 관리사님을 같이 맞이 했어요 안녕하세요~ 하고 들어오시는데 어머!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제가 생각한 시어머니또래 어머니가 아니세요~ 부드러운 인상과 웃는 얼굴이 일단! 아! 좋으신분! 믿고 마음 툭 놓을수 있겠다! 싶었어요

1.방문첫날

오시자 마자 밝게 인사하시고는 가지고 오신 옷 환복부터 하시고 파일? 관리사님 개인파일을 식탁에 올려주셨어요 혹시나 백일해 

접종이며, 보건증이며, 교육이수증 등 .. 들어있는 파일을 언제든 확인할수 있게 배려해주셨어요

저는 사실 인상만으로도 믿음이 생겼기에 굳이 보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내심 감사하기도 하고 믿음이 확신이 됐어요 

첫날은 식사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부터 피해야하는 조리방법이라든지, 세탁은 매일 할지 퐁당퐁당으로 할지 가전제품 사용부분이라던지  마음데로 하시는게 아니라 상의해주시고 가전제품이며 물건들 조심히 다뤄주시고  제 의견을 충분히 묻고 반영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실 짜여진 매뉴얼데로 하실수 도 있는부분인데 최대한 사소한 부분도 산모를 배려해주시려는 마음이 너무 감사했어요 사실 이것저것 요청하면 괜히 예민한 산모가 되는거 같기도 하잖아요 (산후도우미를 이용할지 망설였던 부분)

2.아가케어

이상한일이죠? 분명 목욕할때마다 용쓰고 울던 튼튼이가 목욕을 하는데 어느날은 졸아요ㅎㅎㅎㅎ 제가 가장 놀랬던 일이예요

튼튼이도 뭔가 안정감있고 불안함이 없어서 였을까요 매번 목욕할때마다 진땀을 뺏었는데 아주 작은 손길의 차이가 이렇게 달라지는 구나 느꼈었네요 풍부한 경력은 그냥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수유텀이며 , 배앓이에 좋은 분유, 아기 수면까지 정영희 이모님 안계셨으면 지금까지도 한시간마다 수유하고 있을꺼예요ㅠㅠ

수유일지 작성하면서 밤새 수유량 공유하고 정영희 이모님 계신동안 진짜 내편이 생긴거 같아 괜히 뿌듯하고 든든하고 안심되고.. 그런시간이였어요(가시고 나서도 저 넘 급할때는 연락드렸어요;;;)

수유시간 늘려가면서 수유텀 잡아주셨어요 남편과 저는 사실 울기만 하면 수유를 했던... 수유기록은 물론이고 육아정보나 소중한 팁들도 적어가며 수유텀을 잡았고 지금도 그 덕분에 넘 안정적이고 편안한 육아가 되고 있어요

3.위생 및 집안일

저는 사실 초예민한편에 식품쪽 일을 하고 있어서 요리도 제가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예요 그래서 아가케어만 부탁드리려고 했었거든요 손맛이라면서 맨손으로 요리하시진 않을까 온갖 걱정을 했거든요ㅎㅎ 웬걸요

과일 깍아주실때도 늘 위생장갑 착용하시고 저보다 더 깨끗 깔꼼하게 조리해주시니 자꾸  기대하게되고 식재료를 사다놓게 되더라구요  사실 식재료들도 잘 사다놓지 않고 반찬가게 배달이나 밀키트 많이 이용했었거든요 

금방 무친 나물이며 , 국이며.. 남기지 않고 싹싹 참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예민한 제가 의심많은 제가 무장해제하고 내편 얻은느낌이였어요

먹고 싶은거 없냐고 하셔서 저는 집김밥 먹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재료사다놓고 다음날 해주셨어요

적다보니 아직도 할 말이 많은데 넘 길어졌네요 그렇게도 많이 시키는 배민 후기도 안쓰는 제가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될줄은 정말 몰랐네요 혹시나 저와 같은 이유로 망설이고 계시다면 천안아산 산후도우미 조은맘 정영희 관리사님 너무너무 강추합니다.

열심히 하시는 좋은분들은 많이많이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저보다 좋은 관리사님들 조은맘 많아요~ ’하면서 겸손까지 하셨던 우리 정영희 관리사님 둘째때 또 뵙고싶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