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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삼대에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는 김소라 관리사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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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대의 덕을 쌓으면 만날 수 있다는 김소라 이모님을 운이 좋게 만나게 된 초보 엄마입니다.

이 후기를 읽는 분께서도 초보 엄마가 많으시겠죠?

이 글을 읽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후기를 남깁니다.

제 짧은 경험이지만 부모로서의 마음가짐, 해야 할 것들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우선, 전 임신했을 때는 임신과 출산에만 초점을 맞춰서 출산 이후의 육아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주위에서 육아에 대한 가치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그때는 눈앞에 보이는 임신, 출산 준비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출산 이후는 생각을 안 했었습니다. 그저 산후조리원 가고, 마사지 받는 정도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산후조리원을 퇴소한 날부터가 진짜 현실이더라고요. 첫날에는 김소라 이모님이 오시지 않고, 둘째 날부터 오셨었는데, 첫날 밤은 진짜 정신없이 보냈어요. 아이가 왜 우는지? 똥 싸면 어떻게 하지? 기저귀는 어떻게 갈지? 등등 수많은 고민 속에서 하룻밤이 지나갔습니다.

첫날밤에 아이가 울 때는 왜 아이가 우는지도 모르고, 고주파처럼 울 때는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하나?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지? 괜찮을까? 라는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 듯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드디어 김소라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고, 이모님께서 가지고 오신 여러 가지 문헌 및 자료들을 보면서 육아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육아에 대한 방향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모님께서 가져오시는 문헌을 꼭 한 번 이상 훑어보셔야 합니다.

현실 및 여건상 수많은 육아 관련 서적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이모님께서 가져오시는 문헌 속에 답이 있더라고요. 이모님은 주말에 서점을 가셔서 한 책을 두 권 구매하신다고 합니다. 한 권은 소장하시고, 다른 한 권은 필요한 부분을 찢은 뒤, 복사하여 자료화하신다고 합니다.

 

포인트 1.

울음은 아이의 표현 방법이다!

울음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아이의 표현 방법을 겁내지 않아야 아이의 생각을 느낄 수 있다.

아이의 울음은 아픈 게 아니다. 1~3도 울음을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

아이의 표현 방법인 울음을 잘 듣고,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한 다음 기저귀를 갈거나 안아주는 등 대처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

김소라 이모님은 아이가 울고 있을 때, 아이의 울음이 어떤 생각인지 언어로 들려주시는데 마치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의 번역기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스스로 울음을 진정할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그런 능력을 키워주는 게 퍼버법!

 

포인트 2.

시계 보고 수유, 대소변 체크하기

시간표에 수유 시간, 대소변, 트림 등을 기록하고 매일 비교해보세요.

흐름과 아이의 발달이 눈에 보입니다.

 

 

포인트 3.

아이에게 낮과 밤을 알려주세요.

병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 있던 아이는 항상 밝은 환경 속에서 있어서 밤낮이 없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밤낮이 없어서 밤, 새벽에 많이 울고 보채서 힘들었는데, 시계를 보고 수유 시간과 수면시간을 구분하면서 1~2일 만에 낮과 밤을 구별할 수 있었어요.

아침 7시에 밝은 곳으로, 오후 5시에 어두운 곳으로 아이를 옮겨서 수면 의식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활동하는 낮 시간에는 큰 소리로 대화하기, 밤 시간에는 유령처럼 작은 소리로 대화해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포인트 4.

트림시키기가 매우 중요!

항아리 깨뜨리는 소리를 듣는 걸 목표로 삼고 트림시켜보세요.

트림에 성공했을 때 뿌듯함이 있습니다.

 

포인트 5.

스킬보다는 관심!

기저귀 갈기, 분유 먹이기, 달래기, 잠 깨우기 등의 육아 스킬보다는 아이를 잘 관찰하고 마음을 이해하는 관심이 중요합니다.

 

포인트 6.

육아는 정답이 없습니다.

먹고 싶을 때마다 먹이기 vs 수유 텀을 만들어서 수면 교육하기 등의 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육아는 정답이 없고, 부모와 아이의 상황에 맞춰서 제일 나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인트 7.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엄마가 최고의 육아

엄마는 출산 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습니다. 만약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 모유는 수치로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모유가 잘 나오는지, 아이에게 영양이 있을지 하는 걱정들이 많고 아이의 울음소리에 불안하고 흔들리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같이 함께하는 가족들이 옆에서 엄마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격려, 지원이 필요합니다.

문제 해결보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시고, 따뜻하게 한 번 안아주세요.

 

포인트 8.

잘 먹는 아이가 잘 놀고 잘 잔다.

아이가 우는 이유는 대부분 먹고 싶어서인 것 같습니다. 먹는 게 충분하고 잘 먹으면 잠도 잘 잡니다. 시기별 필요한 수유량을 생각하고 아이에게 충분히 먹였는지 생각해보세요. 우는 이유 대부분이 먹는 것에 있습니다.

 

 

포인트 9.

아이가 울 때 체크 포인트

기저귀 확인

온도 및 습도

수유 시간인가? 수면시간인가?

 

포인트 10.

아이의 울음을 게임 미션 수행하듯이

아이가 울면 당황하는데, 당황하지 않고 퀘스트를 수행하듯 마음먹었습니다. 매일 새로워지는 상황이 다가오는데, 미션을 깨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주거나, 안거나, 백색소음을 활용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아이의 울음이 진정이 될 때, 성공의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벽 수유 시 아이를 깨울 때도 기다려주면서 마사지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새벽 수유 시 아이가 잠들어 있을 때가 아이에게 마사지하기 가장 좋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포인트 11.

모유 수유 시 아이가 잘 먹는지, 모유가 충분한지 궁금할 텐데

답은 소변, 대변, 몸무게에 있습니다.

소변을 하루에 최소 6회 이상 기저귀를 가는지, 몸무게가 정상적으로 느는지 확인하면 모유에 대한 의심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12.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다른 산모님들의 포트폴리오를 찾아보세요.

내가 고민하는 궁금증들이 이미 다른 산모님들이 했던 고민이더라고요.

다른 산모님의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비슷한 부분을 찾고 해결책 속에서 힌트를 얻으세요. 저는 노리개 젖꼭지 사용을 해야 하나 궁금했는데, 저희와 비슷한 수유 패턴의 포트폴리오 속에서 노리개 젖꼭지를 비슷한 시기에 사용했고, 효과가 있었다는 점에서 참고하고 잘 활용했습니다.

 

포인트 13.

1000번 기다려주세요.

태어나서 모든 것이 새로운 아이에게 1000번 기다려준다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세요.

노리개 젖꼭지를 처음 사용했을 때 아이 입에서 자꾸 노리개 젖꼭지가 빠졌는데, 1000번 기다려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옆에서 다시 물려주었더니, 아이 스스로 노리개 젖꼭지를 무는 힘이 생기고 잘하더라고요.

 

포인트 14.

아기 모형 인형을 활용해서 이모님 동선 따라 하기

목욕시키기, 트림시키기를 할 때 아기 모형을 활용해서 옆에서 따라 해보면 목욕, 트림 방법을 금방 익힐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목욕시키기 전에 목욕할 준비를 마친 후, 아기 모형 인형으로 한번 시뮬레이션 해보시면 목욕시킬 때 당황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포인트 15.

모유 수유 시 남편 및 가족은 아기 수유 자세(풋볼, 요람)로 옮겨주기, 시간 체크하기, 아기 먹다가 잠들지 않도록 마사지해주기 등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포인트 16.

궁금한 점을 메모해놓고 다음 날 이모님과 이야기하기

아이에 대한 궁금증, 육아 꿀템 추천, 소아과 추천 등등 앞으로 이모님 없이 육아에 필요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보세요.

 

포인트 17,

마지막 중요한 점입니다.

육아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 같습니다.

하루 이틀 집중해서 돌보면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의 인생을 함께해나가는 것이라 체력적인 안배가 꼭 필요합니다. 초반에 잠을 못 자고 부모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다면 후반에 지쳐서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기 어렵습니다.

틈이 날 때마다 번갈아 가며 잠을 자고, 체력을 꼭 안배하세요.

 

 

하루살이처럼 아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버티시는 이 글을 보는 초보 부모들이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되고, 육아에 힘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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