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만족했던 산후도우미 후기(한경자 이모님)

근처 사는 지인이 없기에 물어볼 사람이 없었고, 추천받는다고 한들 나랑 잘맞을 수 있다는 보장이없으니 직접 손품팔아 알아보았다!

사실 알아보는걸 조금 좋아하는 편이긴 하다 ㅎㅎ

남편이랑 궁금한점들을 추려서 업체들 총 4군데에 전화를 해봤었다.

카페에서 추천받았던분들중에 일정이 가능하다고 답변받은 조은맘으로 결정하였고, 지정을 한다고 해서 100% 되는건아니고 나의 출산일정 및 이벤트가 발생하냐에 따라서 안될수도있고 산후도우미 이모님도 감기기운이 있거나하면 어려울수있다 안내를 받았었다. 

그러나 운좋게 하고싶었던분으로 배정되어 조리원 퇴소 후 남편 출산휴가 5일후에 바로 오셔서 시작하게되었다!

만족한 이유

- 아기를 무조건 우선적으로 생각해주시면서, 신생아키우면서 밤새 케어하느라 못잔잠을 푹 잘 수 있다!

방에서 나오고 들어오고 거실에 있을때 봐도 항상 아기를 주시하시면서 아기가 응가한것같다. 토할것같다. 싶을때는 바로 가서 안아주시고 확인을 해주셨다. 이런모습을 보면서 한경자 이모님을 믿고 새벽수유로 진짜 피곤했는데 아침에 푹잘 수 있었다.

- 편하게 케어하는방법을 알려주신다.

한경자 이모님은 우리 시엄마랑 비슷한 나이대신데 경력이 오래되시고 뭐든 맞춰서 알려주시고 해주시려는 마음이 크신분이고 긍정에너지가 있는분이셨다.

아기용품도 잘아시고, 처음보시는거라고해서 알려드리면 바로 이해하시고 아기 침대도 한쪽은 가드를 열어놓는게 편할거다고 알려주시고 아기 물건배치며 목욕할때 손목 덜아프게할수있는것도 물어보시면 다 알려주셔서 꽤 유익한 정보를 많이 알 수 있었다. 은근 꿀팁이 많아서 지금까지 감사한 마음이다!

- 음식 

음식은 재료준비를 못해놓을때가 많았는데도 참 맛있는 식사를 매끼니 해주셨다

뭐 먹고싶은지도 물어보시고 재료 필요한거 알려주시면 남편통해서 장봐놓고 그럼 또 맛있는 요리를 해주셨는데 늘 남편저녁안먹고오는날은 그만큼 더 많이해주셨다!

친정엄마가 반찬은 잘 주고가는편이라 잡채나 겉절이, 무침류는 엄마반찬, 나머지는 한경자 이모님이 해주신 음식들이라 두분의 요리로 건강히 산후조리를 할 수 있었다ㅠㅠ

그외에도 알아서 아기 젖병 설겆이, 음식 설겆이, 청소, 빨래 등 살림을 싹해주시는것도 도움이 많이되었고

참 잘맞는분을 만나 맘놓고 정말 오랜만에 남편이랑 잠시 데이트도할수있었고 별 트러블없이, 교체없이 끝낼 수 있었다는것에도 감사한맘이다!

산후도우미 고민하시는분들도 잘알아보셔서 꼭 잘맞는분 만나시길 바라며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