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편옥역이모님 감사해요~

저랑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적어봅니다

추천글 올라오면 읽어보고 지인추천 받아가며 나름 고심 끝에 출퇴근 관리사님을 지정해서 예약했어요!
지정을 한다고 해서 나랑 잘맞겠거니 생각은 안했었지만 그래도 낫겠지 했었던것같아요ㅠ
(그리고 여담이지만 제가 한업체는 지정했다고 추가비용을 내라고 안했는데,

제가 고민했던 다른업체는 지정하면 무조건 추가 비용이 5만원인가 10만원인가 붙는다고 했었어요)

결국 처음에는 산후도우미 정부지원받아서 3주 하고 이모님 너무 좋고 제가 편해서

다음일정 전까지 2주 여유있다고 하셔서 2주더 연장했었어요~

이모님이 처음 오시날 건강검진 이상없고 백일해 맞으시고 등등

프로필내용을 보여주시고, 어떤 서비스 한다, 필요한거 말씀하셔라 이렇게 뭔가 쭈욱 말씀해주셨어요~

또 오시자마자 집의 온도가 조금 높고 습도가 너무 낮은 것 같다고

그래서 아가 볼에 오돌토돌 태열이 올라오고
숨소리가 그렁그렁 나는것같은데 조금 바꿔보자고 알려주셔서

바로 아기 옷 얇게 갈아입히고 가습기로 습도 맞췄어요
지금은 온습도계 보면서 맞추니 콧소리도 안나고 아기 피부도 깨끗해졌네요ㅎㅎ
아기봐주실때도 책도 읽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말걸어주시고

말을 많이 걸어줘야 옹알이도 잘하고 좋다고 해서 요즘은 열심히 실천중입니당~^^

그리고 코로나때문에 주변 지인은 물론 가족도

선뜻 만나기 힘들기도 하고 워낙 밖을 많이 못나가니 힘들더라구요..

모유량이 적어서 완모를 못하는것도 다 제 탓같고 초보엄마라서 자꾸 실수하고 케어를 잘 못해주는 것 같고ㅠㅠ
항상 그럴때마다 엄마가 처음이니 그럴 수 있다~

요즘은 분유먹은 아이들이 더 잘 크더라~ 등등

고운말로 위로해주셔서힘이 정말 많이 됐어요ㅠㅠ ♡ ♡ ♡

음식도 항상 엄마는 잘먹어야한다면서 제가 좋아하는거 뭐냐고 물어보시면서 맞춰서 많이 차려주셨고,
오실때 제가 빵좋아한다 했던것같다면서 제가 좀 다운 되어 있으니 출근길에 사다주시고 ㅠㅠ

그냥 마음이 너무 좋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