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입주 후기(김봉숙, 이순례 이모님)
조리원은 예약했다가 불안해서 취소하고 그돈으로
입주 산후도우미 2주 쓰고 정부지원으로 2주 총 한달 했어요~
입주는 제가 출산직전에 예약한거여서 같은 이모님으로 쭉 스케줄이 안나온다고 들어서 입주로 오셨던
이모님과 정부지원으로 출퇴근하셨던 이모님이 다른분이셨는데 저는 운이 좋았는지
2분이 다른 성향인데도 두분 다 좋으셨어요ㅎㅎ
입주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먼저 오셨는데 그것도 이모님 스케줄이 있으셔서
저 집에 온 다음날 저녁부터 오셨었어요~
이모님이 경력이 오래되셨다고 하시기도 하고
사실 저도 급하게 모셔야했던터라 어디 알아보고 할게 없었는데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서 해주시는 분이셨어요
입주로 오셨던 김봉숙 이모님께 가장 좋았던 점 몇가지만 꼽자면
1. 아기 위생 및 케어
아기케어는 수유하는거부터 트림 시켜주시고 애기가 분유가 안맞았는지
집에와서 설사를 계속했는데 계속 마사지 해주시고 진짜 아기를 사랑해주시는게 느껴졌었어요~
특히 아기가 사타구니쪽이랑 엉덩이쪽에 발진이 좀 있었는데
물티슈로만 하면 안좋을수있다고 매번 엉덩이 물로도 닦아서 해주시면서
신경 많이 써주시고 목욕할때도 항상 많이 신경써서 해주셨었어요
그 아기를 케어할때 보이시는 특유의 안정감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너무 좋았어요^^
2. 산모케어&지식공유
사실 저는 이모님이 오신다고 해서 식사 차려주시는거 이외에는 별다른 케어가 없을거라 생각했었어요~
근데 진짜 몸도 안좋고 사실 집오자마자 너무 피곤한 상태였는데 항상 제가 쉬는게 우선으로 여겨주시면서
밤에도 아기 데리고 주무시고, 낮에도 오후에는 꼭 낮잠자거나 혼자 방에서 쉬라면서 제 시간을 챙겨주셨어요~
그리고 첫아이라 완전 쌩초보여서 힘들었는데 수유텀 잡고 목욕시키는 자세며, 수유하는자세 등등
진짜 지식을 많이 공유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음식도 매번 깔끔하게 간 안쎄게 차려주셔서 넘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에 남편이 먹을 만큼의 양을 남기고 차려주셔서 항상 남편 퇴근 후에도 식사할수있어서 이점도 좋았던것같아요^^
입주 이모님 2주 계시고 그다음에는 정부지원 출퇴근으로 오시는 이순례 이모님이 오셨어요~
처음에는 또 이모님 바뀌는것도 좀 걱정이긴했었어요~ 워낙 전 이모님이 좋으신분이셨어서 그랬는데
저는 이순례이모님도 너무 잘 모셨더라구요 ㅎㅎ
이순례 이모님께도 너무 감사한점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몇가지만 추려보자면
1. 식사
입주로 오셨던 김봉숙 이모님도 잘해주셨는데 ,
이순례이모님은 진짜진짜 제입맛에 음식이 더 잘 맞았던것같아요ㅠㅠ
간식도 너무 잘챙겨주시고, 이모님 계시는 마지막주에는
너무 힘들어서 단유하는데 그떄는 제가 먹고 싶다고 말씀드렸던
매운음식도 많이해주셨는데 사진이 없어 너무 아쉽네여ㅠㅠ
2. 청결
청결에 대해 되게 세심하게 케어해주셨어요~
이전에 이모님도 이~삼일에 한번씩 젖병 열탕해서 소독기 넣어주시긴 했었는데
이순례이모님은 애기 접종하느라 나갔다 온 옷도 다 열탕소독해주시고 젖병도 더 자주 해주셨던것같아요
후기 보니까 저는 두분 다 열탕을 해주셨던것같은데 해주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것같더라구요
또 집 청소도 청소기 걸레질 매일 해주시고, 화장실도 이모님 쓰고 나오시면
거의 대강 물도 뿌려주시고 청소 해주시고 나오셨던것같아요
이밖에도 두분다 아기를 너무 사랑하시는게 눈에 보이시는 분들이여서 좋았고
무엇보다 저 불편하지않게 해주시려 많이 배려해주시고 여기 업체 실장님도
이모님 들어오시기 전날에도 한번씩 다시 전화주셔서 불편한점이 있으면 바로 연락달라고 하시고
필요한건 없냐물어보시고 신경 많이 써주시더라구요^^
아기랑 처음 집에 와서 함께하는 신생아 한달이 제일 힘들다 했던것같은데 두 이모님 덕분에 너무 잘 보냈던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