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동안 행복했어요^^

얼마전 아들 둘 된 맘이에요

정부지원이 가능해서 조리원

생략하고 최대 4주를 이용했어요

친정부모님께는 민폐였지만

큰아이 케어가  필요했기에

친정에서 산후조리 받았어요

보통은 친정부모님 까지 있는집에는

이모님들이 불편해 하신다고 들었는데

저희 이모님은 전혀 그런내색없이

마음이 참 넓고 좋으신 분이었어서

진심 담아 후기 올려봅니다

큰아이가 오래 혼자지냈어서 그런지

낯가림도 심하고 외할머니 외엔 잘

따르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뛰어노는 활발한 아이도 아니고

혼자 블럭이나 그림 로봇조립 이런거

하며 노는 아이인데 이모님이 워낙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놀때 같이

옆에 있어 주시니 이모님께는 마음을

열더라구요 그 점이 참 감사했습니다

이모님 덕분에 동생질투같은건 모르고

보낸것 같아요^^

큰애 목욕도 해주시고 세심하게 챙겨주시니

제가  잘 쉬고 숙면할수 있었구요

식사준비도 잘해주셨는데  기본적으로

음식 솜씨가 엄청좋으셔요

사진찍는 걸 별로 안좋아해 증거자료가

없는게 너무 아쉬울정도에요

재료가 많이 있지 않아도 뚝딱뚝딱

만들어 주셨고 너무 맛있어요

친정아빠 입맛이 좀 까다로우셔서

어지간하면 맛있다는 말씀을

잘 안하시는데 이모님 반찬을

칭찬하시며 잘 드셨어요^^

청소 빨래도  매일매일 해주시고

제일 중요한 신생아케어 역시

잘 해주셨어요

시간맞춰 수유해주시고 

아기 변도 예쁘다고 하셨던게

인상 깊네요^^

너무 예뻐해주시고 노래도 불러

주시고 사랑으로 대하시는게

느껴져서 안심하고 아기를 

맡길수 있었어요

행복하고 편하게 지냈던

한달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