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육아법 &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후기

정말 육아랑은 1도 생각안해본 초보맘입니다..ㅜㅜ

선물같은 아이가 생기고 출산하고 정신없이 집으로 돌아와서 남편이랑 아이를 보고있는데
너무 작고 귀여운 아기가 제 앞에 있더라구요~ 아기가 자고 있어서 생각보다 평화롭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때 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전쟁이 시작되었죠... ㅜㅜ

둘다 당황해서 정말 육아가 시작이구나 했습니다..
그래도 전에 정부지원으로 산후도우미 신청하기를 잘했구나 했죠...ㅎ
진짜 이모님의 출근이 간절해지더라구요 ㅠㅠ 남편도 회사를 다녀야 하다보니깐 제가 또 못 케어 해주더라구요.. ㅜ

솔직히 여기저기 후기를 찾아보면서 걱정도 많이 생겼는데 어떤 글에서 팁으로 얻은게 있어서 공유드려요~

제가 성격상 바로바로 이야기를 못하는 편이라서 이모님과 소통하는 부분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처음 오셨을 때 내가 이 산후도우미를 쓰면서 생각하는 우선순위를 먼저 말씀드리는 거였어요~

저는 아기케어가 1순위이고 집안일은 그냥 틈 날 때 마다 해주시면된다고만 말씀드리고
제 밥은 그냥 차려만 두시면 제가 잠 실컷자고 먹고 싶을 때 먹겠다고 이야기 해드렸어요~

그러니깐 이모님도 이렇게 바로 이야기 해주셔서 좋다고 이야기 해주시면 잘 맞춰주시더라구요!

처음 오셨을 때부터 깔끔한 모습과 손소독제를 바르고 아기를 만지시는 모습을 보고

아 진짜 배테랑이시구나 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기케어는 물론 제가 말씀 드릴 필요도 없이 척척 잘하시고 제가 사다놓은 초점책도 보여주시면서

집에 있는 아기 물건을 잘 이용해주시더라구요~ 저도 정신없어서 사용하지 못했던 것들을 필요할 때

사용하시는 모습에 되게 감사하더라구요~^^

아기랑 있다보면 혼잣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모님 계시니깐 간식도 나눠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그런 점도 좋더라구요~ 아기 낳기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육아책을 사서 읽기도 했는데 별로 도움이 되는 것을 못 느꼈는데

역시 육아는 현실 육아를 가까이서 배우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여러 아기를 보셨어서 궁금한 점을 물어봤을 때 설명을 잘해주셔서 더 이해가 잘되더라구요^^

이모님 가시고 남편 오기 전까지의 시간이 짧은데 진짜 전쟁같아요..ㅠㅜ

이모님 가시면 아기가 어떻게 알고 그렇게 울어대는지.... 다음날 이모님 오시는 시간이 더 기다려지더라구요.. ㅠㅠ

이모님이 항상 제시간에 딱 오셔서 너무 다행이였어요!

이모님가실 때 정말 남편이랑 저랑 아쉬웠어요 ㅠㅠㅠ 너무 아기도 3주동안 많은 사람을 받은 것 같고

저도 정말 케어 받는 기분이라서 3주동안 알차게 받았네요~
정말 정부지원까지 하니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꼭 놓치지 마시고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