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보고싶은 김실하 관리사님! 강추 강추합니다S2

감사함 표현할 방법이 후기 뿐이라 아기가 자는 동안 작성해봅니다 ^^ 

초산이고 모든게 처음이었던 제게 정말 한 줄기 빛과 같았던 3주를 보내고 늦은 후기를 올려봅니다.

저는 양주로 이사오던 날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친정이 있는 익산에서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경유해 친정에서 2주 더 몸조리 후에 조리하느라 고생하시는 엄마가 안쓰러워져 급하게 남편이 있는 양주로 오게 되면서 올라오기 3일 전에 산후관리업체를 알아보고 양주 소띠맘 오픈카톡방을 통해 조은맘 업체를 추천 받게 되었어요

소득부분 때문에 건보로 초과로 국가바우처를 사용하지 못할 뻔 하다가 제가 희귀난치 질환이 있어 바우처를 사용할 수가 있게 되었어서 생각했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가 있었는데, 국가바우처를 사용하실 수 있는 분들은 꼭 해당 보건소에 문의하셔서 잘 활용하셨으면 해요. 저도 양주보건소 담당 공무원 샘하고 통화를 몇 번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처음 업체를 알게되고 전화 문의를 통해 원하는 케어가 있냐는 질문에 아기케어와 음식을 잘 했으면 좋겠다 라고 대답했었어요. 주말에 담당 관리사님이 누구인지 연락이 왔고 그렇게 월요일 아침 이모를 만나게 되었죠! 저와 아기가 함께 이사온 당일인 첫 날은 남편도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잠만 자고 나갔던 터라 정리가 안된 그야말로 어수선한 집이였어요. 저도 오자마자 한 숨부터 나올 정도의 답도 안나오는 그런집? ㅠㅠ 챙피하지만 그랬습니다.

아마 첫 날 저희 집 문 열고 들어올 때 적지않게 당황 했을거라 짐작해봅니다. (사람 사는 집 만들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ㅠ ㅠ)

그런 저희집에서 산모가 힘들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계시는 3주 동안에 제가 잘 지낼 수 있도록 최대한 동선을 편하게 짐 정리 하는 것이 좋지 않냐면서 해주지 않아도 될 일을 함께 고민하면서 도와주셔서 죄송하면서도 감사했어요.

아기 낳기 전까지 저도 자취하면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과 동시에 아기가 찾아왔는데 정리 정돈에는 정말 허당미 철철 넘치는 어리숙한 주부였는데, 아기 물건 들을 제가 움직이기 제일 수월한 동선으로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조언도 정말 많이 해주시고 아기 옷 정리하는 방법 아기 용품 세척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혼자 아기케어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계시는 동안 아기가 변보는 걸 힘들어해서 분유를 바꾸게 되었는데 추천해주신 분유로 바꾸고 지금도 큰 탈 없이 잘 먹고 있어요 ^^ 변 색깔 냄새 보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모유수유를 원했는데 못했다는 말에 자세교정했으면 가능했을텐데 하면서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누구보다 아쉬워해주셨던 것도 생각나네요. 정말 딸처럼 하나하나 잘 가르쳐주셨던 것 같아요. 그리구 케어 받는 동안 너무 만족스러웠던 것은 요리였는데요. 전 날 먹고싶은 음식이 있는지 늘 물어봐주시고 먹고 싶다는 음식을 다 해주셨어요. 주말에 남편 당직이라 혼자 아기케어를 하거나 하는 날이면 독박육아로 한끼 챙겨 먹기도 힘들었는데 월욜이 되어 오시면 먹고 싶은 음식을 정성껏 차려주시니까 차려주신 음식 먹는 것도 하나의 힐링이었던 것 같아요.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양념과 김치를 활용해서 해주실 때에는 엄마 음식으로 하는거라면서 엄마 정성도 함께 들어간 거니 맛잇게 먹으라고 정말 친이모처럼 이야기 해주시고 그런 것들이 쌓여 마지막 날에는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해주신 음식 중 몇 개는 제가 레시피는 배워 놓을 정도였으니 제게는 돈이 아깝지 않은 3주였던 것 같아요. 3주 차가 되었을 때에는 관리사님에서 이모로 호칭이 바뀔 정도로 정말 엄마 생각이 많이 나게 해주셨던 것 같아요. 서툰게 많고 예민맘이었던 제게 늘 변함없이 따듯하게 대해주시고 그런 시간들이 쌓여 지나고 나니 감사한 마음이 너무 많이 남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김실하 관리사님! 이모~ 울 아기 너무 이뻐해주셨는데 지내는 동안 몸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의지가 참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아기옷 정리하는 법은 알려주신대로 잘 하구있어요^^  둘째가 생기면 또 찾게 될 것 같아요 항상 건강조심하시구요! 감사했구 사랑합니다!! 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