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조미경이모님이예요ㅎㅎ

참 3주가 빨리갔어요~ 차분하시고 성실하시고 대화코드가 저랑 잘맞는 이모님이라서 좋았어요

이모님이 40대셨는데 대화도 잘통하고 애기보실때도 뭐하나를 여쭤봐도 참 잘알려주시고

본인이 헷갈리는건 알아보고 말씀해주시고 그런모습이 산후관리사로서 되게 자부심갖고 일하시는것같아 좋았어요~~

​항상 웃는얼굴이시고 정말 애기 넘 예뻐 이일하신다는데 

코로나 무섭다고 뭐하나라도 다 차로 다니고 장도 배달시킨다며 저를 오히려 안심시켜주셨고..

꼭 퇴근하시기 전에 빨래 나온거 돌리고 널어주셨고 애기옷이랑 트롤리 정리 항상 깔끔히

어질러진것도 깔끔하게 해주셔서 이모님계시는동안은 정말 우리집 아닌것처럼 깔끔했네요 ㅎㅎㅎㅎ

​제일 좋았던건 이 시국에 대중교통은 솔직히 불안하잖아요 ㅠㅠ 그런데 이모님이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이라서

사적모임 같은 것만 안나가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어서 만족이었어요

​젖병도 열탕소독 꼭 해주시는데 깔끔깔끔..

식사 차려주실때에도 잘차려주시고 국물도 여러가지 다양하게 해주셨어요

밥시간이 기다려졌어요.정말 한국인은 밥심이잖아요

​집에 호박들어와서 죽했다고 호박죽도해주시고 

호박죽해주시면서 대추 플레이팅까지 눈이 즐거웠어요 목막힌다고 동치미까지,,,! 출출하다고 매번 간식해주시고 

고구마 좋아한다고 했던거 기억하고 간식으로 주신 고구마,우유!

퇴근할때마다 아기 상태 체크해주시고 

혹시 밤에 애기 보면서 궁금한거 있으면 연락해도 된다고 

최대한 대답 다 해주겠다고 해주셔서 중간에 한 번 애기가 엄청 자지러지게 울었을때

이모님한테진짜 연락한적있었는데 너무 감사했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