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숙 이모님 너무 좋았어요^^

조리원에서는 제가 열이 나는바람에 조기 퇴소를 하게되었는데 집에와서도 젖몸살이 너무 심해서 열도 확확오르고 이게 코로나인지 몸살인지 젖몸살인지 이유도 처음에 몰랐었고 근데 정말 가슴이 돌보다 더 땅땅한것같고 아예 만지지도 못하겠고 진짜 죽음의 일주일이었던것같아요ㅠ

조리원에서의 좋고 싫은 기억은 거의 없고 산후도우미도 정말 일정을 급 당기다보니 안맞아서 친정엄마 급하게 오시고 병원도 다니고 다행히도 좋아져서 지금은 살만하지만 다시생각해도 저는 젖몸살이 출산보다 더 힘든것같은 느낌...ㅠㅠ 끝이 없는 고통의 터널을 지나는것만 같았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라로 버틴것같아요...ㅎ

산후도우미이모님도 4일만에 오셨고 친정엄마는 하루정도만 같이 계셨는데 엄마또래이신데 너무 잘챙겨주신다고 하루동안 두분이 대화도 잘통하시고 엄마는 집에가서도 전화통화하면서 백현숙 이모님과 안부도 물으시고 정말 지금도 너무너무 감사해하세요 ㅎㅎ 

늘 백현숙 이모님은 아기한테 항상 밝은 목소리로 말걸어주시고 항상 칭찬해주시고 정보도 많이알려주시고 아기 동영상많이찍어놓으라 하셨는데 진짜 아기자면 신생아때 동영상만 보고있어요ㅠㅠ

저도 고생한다고 음식이라도 잘먹어야한다며 잘챙겨주셨는데 입맛이 없었는데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더 챙겨먹으려했던것같아요. 

몸은 힘들었지만 참 맘이 따뜻한 기간이었어요~

백현숙 이모님은 둘째를 갖게되도 다시 꼭 뵙고싶은 분이에요ㅠㅠ

정말 내인생에 이렇게 빠른 시간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후딱갔고 지금도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아기를 만나면서 많은게 바뀌어서 감사한 나날들입니다^^

다들 육아 화이팅하시고 출산앞두신분들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