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선 이모님 다정함의 끝!
4주이용했어요 ㅠㅠ최대로 다했는데도 짧네요
첫째때는 산후도우미 쓰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쓰고 첫째때도 할걸 너무 후회했어요 ㅋㅋㅋ
김용선 이모님은 늘 오셔서 옷갈아입으시고부터 바로 아가 케어해주셨어요~
정말 세상에 다둥이맘들 너무너무 존경하는데 둘째는 또 태어나니 몸은 기억을
하지만 머리는 다 리셋이 되어서기억안나는거 투성이인데
첫째 질투할까봐 보는앞에서는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하고 또 열심히 놀아줘야되고
진짜 엄마아빠 몸이 두세개여도 모자라는것같아요...
그래도 정말 아침이면 김용선 이모님 오시고 얼집가면 좀 살만하고 또 정말 믿고 맡길 수 있을정도로 애기도 너무너무 예버해주시고 이모님의 다정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늘 오시면 첫째 등원 전쟁하고 늘어져있으니 ㅋㅋㅋ
아침밥 먹었냐고 물어보시고 안먹은날은 또 챙겨주시고 먹고있는 동안
안방이랑 아기 있는 거실을 정리 싹 해주셨어요!
계속 아기 전담으로 맡아주시니 저도 첫째랑 시간도 보낼 체력도 생기고 질투도 덜하는 느낌이더라구요
또 중간중간 첫째간식도 해주시고 따로 과일이며 주스만들어주시니 이모할머니라며 잘따랐구요.
간간히 여유있다고 하신날들은 첫째 반찬도 만들어주셔서 저녁에도 편하게 이모님이 해주신 걸로해결하기도 했고,
병원가는날에도 원래 애둘맘은 짐이며 정말 챙길게 한보따리인데 이모님이랑 같이가니
정말 비교적 훨씬 수월하게 외출도 가능했었습니다~!
늘 주방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주시고 첫째 방은 안해주셔도 되는데 시간 날때 마다
틈틈히 정리해주셔서 정말 저희집이 너무 깔끔해져서 매일 퇴근해서 들어오는 남편이 놀래요 ㅋㅋ
정말 엄마로서 몸과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시기에 이렇게 도와주시는분이 있으니 정말 의지하게 되고
마지막날에는 정말 진심으로 서운하고 감사한맘이 들어서 눈물 날뻔했어요ㅠㅠ
이모님 오신 한달간은 정말 저희 가족 꽤 평화로운 한달을 보냈던것같아요.
벌써 전쟁터같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진짜 좋은 인연을 만난것같아 감사한맘이에요^^
특히 둘째맘은 조리를 더 못하는경우도 많은데 저는 마지막 출산일거니까 하길 훨씬 잘했다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