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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조미경 이모님 감사합니다.

나데시코 0 701

늦은후기를 쓰려합니다. 막상 쓰려하니 코끝이 찡하니 눈물이 나려하네요. 늦은나이에.쌍둥이를 낳고 이런저런 이유로 참 많이 울고 울었어요. 초산이아닌데도 이모든상황이 너무도 공포스럽고 힘들었어요. 게다가 둥이중 둘째가 태어난지 몇일지나(조리원에서) 대학병원으로 이송되 한달여만에 퇴원까지 하루하루 너무 고통스러울정도로 힘들었어요. 아이낳고 기쁨맘도 잠시 하루하루가 지옥이였어요. 한아이만 안고 집에 돌아와 처음 마주한 도우미이모님... 이모님의 위로조차 귀에 들어오지도않고 맘이 불안해서인지 오히려 예민하게 굴었어여ㅜㅜ 지금생각해보면 너무 제가 미웠을텐데 티하나없이 묵묵히 저에게 맞춰 발걸음을 함께해주셨어요. 사실 지금도그때의 저를 돌이켜보면 참 비참했거든요. 그러던중 입원해있던 둥이의 점차 회복되어가는 병원측의 소식을 들으면서 맘이 조금씩 안심이 됐어요. 그때부터 진짜로 이모님의 말과행동이 진심으로 보였고 감사하고 초반에 예민하게 군 제 모습이 브끄러웠어요. 미안해요 이모님이모님의 어록?ㅎㅎ이 몇개 생각날정도로 정말 최고의 스승이였어요. 둥이 육아를 무서워하는 저에게 늘 담대하게 맘먹어라라며 이것저것 귀한 육아팁?을 알려주셨어요. 앞서말했듯 이미 큰아이(6) 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도 도움되는 육아팁 이였고 시간 지난 지금까지도 육아를 하면서 곳곳에 팁이 녹아있어요. 무엇보다 우울하고 칙칙하던 저희집에 저에게 오셔서 힘든기색은 커녕 희망과 용기만 듬뿍 투척해주신 이모님 너무 감사합니다. 어쩌면 이모님은 본인의 일을 한거라고 말 하실테지만 그때의 저는 너무 힘들어서 아마 평생 잊지못할 기억들 일것같아요. 너무도 힘이됐고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육아를 할수있게 해준 큰 버팀목이 됐어요. 다시한번 조미경 이모님너무도 감사합니다. 저희아이들은 이제 143일이 됐고 백일의 기적은 정말 있었어요. 저또한 이제 혼자서도 두아이를 케어할수있게 됐고 두아이 모두 건강히 잘 크고있답니다. 힘들지만 잘자라주는 아이들을보며 오늘도 저는 행복합니다. 추억의 사진 첨부해봄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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