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례 이모님 사랑합니다❤
저는...정부지원이 안되서 자비로 100%해야해서
나름 지인소개를 받아서 2달전에 예약했는데 ㅠㅠ
처음 만났던 산후도우미분과는 너무 안맞았습니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제가 병원간 사이...cctv로 보니까 아기가 울어도 쇼파에서 꿈쩍도 안하시더군요 ^^
그 날 하루 제가 4시간 외출 중 아기가 1시간이상 울었답니다.
처음엔 제가예민한거겠지하고 참다참다 그 날 터져서 업체를 교체했고....
두번째 업체에서 오신 분은 이틀하시고 몸 안좋다고 못 나오신다 하셔서 ㅠ 우리아기가 힘든가? 별난가?? 안 좋은 생각은 다 들었었어요.
그러다가 세번째 만난 조은맘과 김영례 이모님♡
아무래도 그 전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잔뜩 예민해진 상태였는데...
충분히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셨어요.
아기를 너무 예뻐라하시는게 눈에 보일 정도 였어요.
직업으로 대충대충 하시는게 아니라 정말 우리 아기를 예뻐하시는구나하는게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아기가 좀 큰 상태에서 만났기때문에 몸무게도 많이 나갔고 신생아보다 손이 많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감동받았던건...아기상태가걱정되서 대학병원간날 그 날 날씨도 덥고 힘드실텐데도 아기를 두시간동안 팔로만 안고 계셨어요 ㅠㅠ이때는 아기가 아기띠나 유모차 적응 못했을때라...진짜 쌩고생하신 ㅠ
제가 요래저래 공부해서 요렇게 하고 싶다 라고 하면 흔쾌히 들어주시고 같이 유튜브보고 공부도 해주시고 하셨어요 ㅠㅠ
제가 아기 걱정되서 쉬지도 못하고 밥도 잘 못먹으니까 걱정많이 하시며 밥도 꼬박꼬박 챙겨주시고 한약도 데워 주셨답니다♡
아기 예쁘다고 순하다며 칭찬가득해주셔서 울아기가 예민한가보다 했던 생각도 사라지고 제가 힘들어 하면 옆에서 다독여주시면서 너무 조급해하지말라고 조언도 해주셨어요.
원래는 3주였지만 아기가 안정화될때까지 조금 더 해주시기로 하셔서 총 6주를 이 분과 같이하게 되었답니다.
아기도 이모님이 본인 좋아라하는걸 알아서 이모님 오시면 활짝웃어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어요♡
아쉬운건...처음부터 이모님 만났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누구누구가 좋다더라 보다는 내아기와 맞는 이모님이 최고인거 같아요.
다른 분들은 처음부터 맞는 이모님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