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이모님 너무 좋아요~~!!

운이 좋게 좋은분이오셔서

저랑 아기들 다 잘챙겨주셨네요

이모님이 젊으셔서 저랑 말이 통한다는게

제일 좋았어요!

사실 좀 나이가 많으시면

부탁드리기도 힘들고 고집도 있으실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는데,

제가 부탁드리기도 전에

먼저 일 찾아서 해주시고

항상 웃으시면서 이야기도 해주셔서 그런지

너무 편안하게 4주 동안 이용했어요~

둘째긴해도 신생아때 기억은 어디로 갔는지ㅋㅋ

이모님이 와계시는동안은

둘째는 다 챙겨주시고 기저귀갈고

목욕시키는 등 다해주셨어요

또 감사하게도 첫째가 이모님옆에가서

놀려고 하면 너무 잘 놀아주셔서

첫째도 너무 이모님을 좋아하고 따르더라구요

이모님 마지막날 가는날은

저보다 첫째가 더 슬퍼했네요

음식도 워낙 잘하시고

밥 다먹고 나면 과일도 깍아주시고

쥬스도 만들어주시고

한번씩은 남편이랑 저녁에 먹으라고

닭도리탕도 해주셨네요

계시는동안 대화코드가 잘맞는분이란 생각들었어요

그간 먹었던 밥상 사진보니

이모님이 또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