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영 관리사님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4월에 15일간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첫 출산이고 처음으로 서비스를 받아보는 거라 행여나 서비스가 맘에 안들거나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로 망설였는데 정부에서 일부금액을 지원해 주기도 해서 결국 이용해 보기로 했고...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정부 지원사업을 신청하는 거라면 무조건 가장 긴 기간으로 신청하는 걸 추천드려요.
이모님께서는 청소, 빨래, 요리, 젖병세척(열탕소독 포함), 아이돌보기 등을 해주셨고, 잠이 부족했던 저는 덕분에 맘놓고 오전시간에 푹 잘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ㅜ(이제는 그럴 수 없어 그때가 그립네요).. 이모님께서는 쉴 틈없이 주방과 거실 등을 오가며 일하셨어요. 손지영 이모님께 15일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맘에 들었던 부분은 살림이나 아기케어, 요리 등을 제가 원하는 방법대로 해주시고, 제가 아기케어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됐다는 점입니다. 아이가 보이는 작은 행동까지 유심히 관찰하시고 초보엄마인 저로서는 지나치기 쉬운 점까지 캐치해서 제 자식처럼 잘 케어해 주셨어요! 대표적인 것 두 가지만 아래 적어볼게요.
1. 요리, 주방청소
이모님께서는 요리를 정말 잘하셨어요.. 제가 원하는 음식의 재료를 사두기만 하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건강한 한 끼를 정성스럽게 차려주셨답니다. 금요일에 되면 밑반찬은 주말까지도 먹을 수 있게 해놓으셨고, 저도 잊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알아서 찾아서 요리해주시고 정리해주셨어요. 가스레인지도 매일같이 닦아주셔서 주방이 정말 깔끔해졌어요! 일반쓰레기랑 재활용쓰레기도 매일 버려주셨어요. 일일이 나열하려니까 그 외에도 너무 많아서 이만하겠습니다.
2. 아이돌보기
제 아기는 갓 신생아를 졸업한 30-40일째 아기였고, 목을 가누지 못해서 목욕시키는 것이 남편과 같이 해도 초보엄마에게는 고난도의 일이 였는데, 아이 목욕을 이모님 혼자서 거의 다 해주셨어요. 이모님께서 능숙하게 해버리시니까 저는 옆에서 살짝만 거들었어요. 덕분에 출산 후 약해진 제 손목을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아기는 낮에 잠을 깊게 못자고 등센서가 발달된 바람에... 아이가 잠이 들어도 이모님이 아이를 거의 품안에 안고 계셨답니다..이렇게 아이케어도 쉽지 않았는데 정말 열심히 케어해주셨고, 엉덩이에 발진 안 나게 기저귀도 저보다 더 자주 갈아주셨습니다. 정말 만족해요^^
육아 중에 시간이 많이 없어 두서없이 쓴 제 후기이지만, 산후도우미 신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