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박경순이모님^^ 또 뵙고 싶어요!!! 셋째라 안되지만,,^_^
저는 조리원에서 2주하고, 3주 이용했어요^^
익산은 지금 본인부담금 90프로가 환급되서 3주에 5만원정도에 이용할수 있어서
사실 제가 성격도 강하고, 라이프스타일도 강한편이라 살림 건드는 거 너무 싫어해서
신생아 케어만 부탁드리자는 마음으로 이용하게 되었어요!
3개월 전부터 미리 인기 있으시다는 분으로 예약했는데
사정상 변경되었는데 너무 좋으신 분 만나서 후기글 꼭 남기고 싶었어요!
일단 베테랑이시라 산후도우미의 기본적인 신생아케어나 위생이런건
다른 관리사님들도 마찬가지시겠지만 두말 할거 없구요^^
이모님의 최대 장점은
1. 섣불리 행동하지 않으시고 엄마한테 뭐든 먼저 물어보고 맞춰주시는 점
2. 아가한테 꿀떨어지는 눈빛과 목소리(진짜 최고에요!!!!!!!!!!!!!!)
3. 그리고 항상 제 편이 되어주시는 친정엄마같은 마음
이 세가지 였어요^^
제가 쌍둥이 연년생 임신을 하면서 사실 임신 기간내내 아가들도 많이 아팠고,
셋째 아이도 위험도가 있어서 병원 생활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보니 심적으로도 많이 지쳐있었고, 출산 후 산후우울증도 같이 오더라구요.
제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인데 쌍둥이 육아하면서도 거의 혼자 집에있으면서
정말 많이 외롭기도 하고, 아가들이 주는 행복하고는 별개로 또 우울감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이모님과 함께하면서 정말 대화도 많이 하고, 이모님께서 많이 들어도 주시고,
항상 제 편이 되어주셔서 많은 표현은 하지못했지만 정말 약보다 더 좋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이모님 계시면서 정말 산후우울증도 극복 할 수 있었고 지금 덕분에 즐겁게 육아하고 있어요^^
이모님 마지막 날 뒤돌아서서 눈물 났어요 정말 ㅎㅎㅎ
그리고 꿀떨어지는 눈빛, 목소리는 단연 최고세요!!
진짜 아무도 못따라오세요 ㅋㅋㅋ 동요도 가끔 불러주시곤 했는데
말투부터가 이미 아가들을 좋아하는게 느껴질 정도에요^^
위에 쌍둥이들때문에 정신없이 쫓아다니곤 하면 이모님께서 도와주시기도 하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 애들이 낯가림 엄청 심해서 촬영도 다섯번을 가도 못끝냈던 아이들이거든요....
근데 이모님 한두번 보고 금방 편해지고 다가간거 보면 말 다했죠 ㅎㅎㅎ
그리고 제가 위에서 말했다시피 라이프스타일이 되게 강해서
뭐가 제자리에 없다거나 좀만 어지러지거나 제 생활방식에서 틀어지는걸
너무너무 싫어해서 사실 산후도우미 이용하는게 걱정이 많았는데,
이모님께서는 정말 소독기는 이렇게 돌려도 되냐, 빨래는 어떻게 구분하냐,등등
여쭤보고 저한테 다 맞춰주셔서 주변에서 유별나다 할 정도로 살림에 까칠한 엄만데
정말 오로지 이모님한테 맡길수 있었어요^^
오죽했으면 친정엄마한테도 제가 집비우고 애기를 제대로 맡겨본적 없는 제가
cctv도 없이 이모님께 맡기고 병원도 다녀오고 볼일도 보고 왔답니다 ㅎㅎ
쌍둥이들때 산후도우미 이용을 안했던게 아쉬울정도로 정말 너무 만족했고,
정말 또 출산을 한다면 이모님 만나고 싶은데 셋째라 이제는 어려울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넷째가 온다면....... 그때 꼭 다시 만나요 이모님......♡
항상 제 몸 걱정에 들어가서 쉬라는 말씀만 백번 이상은 하신 우리 이모님!
진짜 이모님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진짜 백만번 진짜 추천드려요!!!!!!!!!!!!!
아 그리고 저는 진짜진짜 안먹는 엄마였어요!!!!!!!!!!!!!!
음식 솜씨 좋으신데 제가 반찬 늘어놓고 먹는 성격도 아니고해서
오히려 이모님이 걱정하셨다는^^;
음식 사진이 없어서 저는 이모님이 아가 안아주시는 사진 올려보아요~
수제비도 맛있고 참치찌개도 해주시고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사실 다들 주부신데 기본적인 요리는 다 하시잖아요!
저는 한번이라도 아까 꿀떨어지게 봐주시고 안아주시는게 더 감사해서
이모님이 안아준 사진 남겼어요^^♥
우리 아가 정말 많이 안아주셔서 사랑으로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