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백순자 관리사 2주 이용후기(적극추천!!)
저는 시댁과 친정이 모두 멀리 계셔서 사실상 추가 산후조리를 위해서는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업체가 많더라구요~
여러 업체를 비교 후 직접 선택하여 이용한 후기입니다!
저는 맘카페, 카카오톡 오픈채팅, 네이버 검색 등 여러 곳에서 정보를 찾아본 후 업체 평가 결과까지 확인하고, 참여했던 산모교실에서 최종 설명을 들은 후에 '조은맘 산후도우미 인천서구점'을 선택했어요!
저는 산모교실을 통해 계약했기 때문에 프리미엄 비용 혜택을 조금 받았답니다:)
제가 생각했던 조건은 '평가가 괜찮고, 이용자 수가 적지 않으며, 제공 인력 수도 최소 20명 이상은 되는 곳' 이었고, 최종 검색까지 마친 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ㅎㅎ
우선, 매칭을 위해 간략한 정보 및 꼭 지켜줬으면 하는 부분들을 작성하여 담당자분께 문자로 전달드린 후, 가계약을 진행했었어요 ㅎ
저는 제가 고집이 좀 있고, 아기를 안전하게 케어해주지 못하시는 분은 절대로 용납이 안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말씀 드렸던 것 같아요!
다른 분들께서 올려주신 후기들을 보면 아기를 기저귀갈이대에 놓고 주방에 다른 일을 하러 가시거나, 쇼파 위에 두고 살펴보지 않고 휴대폰을 하시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더라구요 !
제가 원하는 조건은 크게 딱 두가지 였습니다.
1. 전반적으로 아기 케어 잘 하시고, 케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분
2. 고집 없이 소통 잘 되시는 분
저도 초보인데 초보 관리사님이 오시면 감당이 안될 것 같았고, 제가 원하는 방식이 있는데 고집을 부리시며 제 의견을 수용해 주시지 못한다면 참지 못할 것 같았어요.
결론적으로는, 저와 아주 잘 맞는 산후도우미 매칭이 이루어졌고, 3주를 할 걸 후회하기도 했답니다ㅋㅋ
[근무시간]
9시~18시 (휴게시간 1시간 포함) 가 원래는 정해진 시간인데, 저는 남편이 17시 30분쯤 되면 오기도 하고, 아기 보면서 쉬는 시간도 없으실텐데 한 시간 일찍 퇴근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 관리사님과 상의 후 휴게시간 없이 9시~17시로 시간을 조율하여 진행했습니다.
(그렇지만 매일 조금 일찍 도착해 주신 우리 관리사님 사랑해요❤️)
단 한번도 늦으신 적이 없었고, 계시는 시간동안 쉬지 않고 제가 편하게 산후조리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사실 현실 육아를 처음 하는 초산모에게 새벽은 잠을 못자기 때문에 지옥이 따로 없는데요.. 아침마다 제 안부를 물어봐 주신 관리사님 덕분에 하루를 아주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2일차부터 오시자마자 맡기고 저는 자러 갈 만큼 편하게 해 주셔서 2주 동안 몸과 마음이 아주 편했습니다.
서비스 내용: 신생아 케어, 산모 케어, 기본 가사
산후도우미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져 있어요.
[신생아 케어]
하루종일 아기 케어하는 건 다른 게 없습니다. 모유/분유를 언제 얼마나 먹고, 소변이나 대변을 얼마나 자주 보는지 체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파일을 따로 만들어서 드릴까 하다가 주말동안 처음 남편이랑 둘이서 아기를 보면서 컴퓨터를 키지도 못했거든요 ㅋㅋ
그런데 오신 첫 날부터 종이를 딱 작성하시면서, 아기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보여 주셨어요!
매일 젖병 세척, 소독은 물론, 아기 목욕까지 깔끔하게 시켜 주셨기 때문에 저는 정말 밤부터 새벽까지만 아기 케어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2주 기간 동안 아기 영유아 1차 검진을 위해 병원 방문이 필요했는데, 외출 준비를 잘 시켜주시고 안전하게 안고 함께 병원까지 같이 가주셨답니다~
저는 혼자 가야하나 고민하기도 했는데 흔쾌히 같이 다녀와 주시고, 병원 가서도 아기 상태 체크해 주셔서 친정엄마처럼 마음이 편했달까요 ㅎㅎ
진짜 할머니한테 안기듯이 편안하게 꼬옥 안겨 있는 우리 아기 표정 보시면 아시겠죠? ㅎㅎ
[산모 케어]
첫 출산이었던 저는 생각보다는 우울해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리사님이 매일 아침 고생했다고 말씀해 주시는 부분이 얼마나 힘이 되었던지요..
제가 가장 감사했던 부분은 말씀을 항상 긍정적으로 하신다는 것이었어요. 항상 아기가 우는것도 노래를 부른다고 하시고, 울 때도 제가 깰까봐 바로 달려가서 달래 주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ㅎㅎ
저는 멘탈적인 부분보다 사실 신체적인 부분을 고쳐야 하는 산모였기에, 병원 방문 때문에 하루 외출이 불가피했었는데요~
처음 오시기 전에는 아기와 둘이 집에 두고 다녀와도 될 지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같이 지내는 동안 믿음이 쌓인 저는 쿨~하게 외출 잘 다녀왔었습니다 ㅎㅎ
자다 깨서 정신 없이 먹느라 찍은 사진이 많이는 없지만 점심 식사도 매번 잘 챙겨주시고, 산모는 항상 잘 먹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기본 가사]
기본적으로 저희 관리사님은 매우 깔끔하신 분이었어요!
아기가 쓰는 물건이 있는 곳, 아기가 지낼 곳은 항상 깨끗해야 한다고 하시며, 제가 더 신경쓰지 않아도 될 만큼 찌든때까지 말끔히 청소해 주셨어요 ㅎㅎ
토를 하는 아기가 아닌데도 아기 세탁물은 왜 맨날 많은지..ㅋㅋ 매일매일 세탁도 제가 하는 방식대로 알려 드렸더니 그대로 잘 진행해 주셔서 좋았어요!
엄마들은 요리를 하고 정리까지 뚝딱뚝딱 잘 하잖아요?
반찬을 매일 해주시면서도 가실때쯤 깨끗해져 있는 주방을 보면 항상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ㅋㅋ
첫 주에는 아기가 많이 울지 않아 괜찮았는데 둘째 주에는 많이 울며 보채서 계속 안고 계시는 와중에도 저까지 잘 케어해 주셨어요!
매번 딸처럼 생각해주셔서 하루 하루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던 2주였습니다 ❤️
인천에서 산후도우미 업체 찾고 계신 분들께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후기 남기게 되었어요 ㅎㅎ
참고하셔서 저처럼 좋은 분 만나서 맘편하고 행복하게 산후조리 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