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자 이모님 감사합니다^^
산후도우미를 알아보던 중 2월쯤 추천하는 후기글을 보고
채팅으로 산후도우미분 성함과 업체 정보를 받았었는데
출산 한달전에 업체에 전화하니
추천 받았던 분 일정이 있어서 어려울수있다고 하시더라구요ㅠ
이미 예약이 되어 있는 일정들이 있어
최대한 일정을 조정해서 맞춰보신다고는 했는데
그분이 안된다면 말 수 많지않고 고집 없으시고
아기 정말 예뻐해주시는 평이 좋은분 이었으면 좋겠다고 미리 부탁드린다 했었어요.
집에 홈캠 설치도 얘기 해놓았었습니다.
그리고 조리원에서 업체에 연락하니 원래 원했던 이모님은
제 서비스 일정중 앞 1주일까지는 이미 일정이 잡혀있다하셔서
다른분으로 먼저 한 후 교체도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지만
사람 바뀌는게 더 스트레스일것같았고
당장 오실 분도 업체에서 좋다고 하시니 믿고 이용하기로 했고
결론적으로는 뛰어나게 좋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정옥자 이모님이 계시는 3주동안 저희 애기 많이 예뻐라해주심이 보였고
제 점심도 잘차려주시고 뭘 말씀드려도 항상 잘해주시고
산모는 지금 쉬어야한다고 늘 배려해주셔서
그래도 많이 쉴 수 있어서 좋았기에 공유해보려합니다
제 친언니도 산후도우미 이용할때 경력 많은 사람이 오셔서
처음엔 좋아했는데 고집도 세고
요즘 육아 트렌드에 맞지않는 이상한 육아법이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했었는데
저는 이렇게 무난하게 잘지낼 수 있었던게
잘맞춰주시는 정옥자 이모님 성격덕인것같다 생각이 드네요.
오시는동안 계속 산모는 이때 쉬어야한다고
아기는 늘 이모님이 봐주시면서 살뜰하게 저도 챙겨주시고
정신이 없어 분유 1통 남았을때도 정옥자 이모님이 체크해서 주문해놓았겠지만
미리 언제 배송오는지 보는게 좋을것같다며 알려주셔서
쿠팡배송을 바로 시키기도 했었네요 ㅋㅋ
남편이랑은 정말 말하나 때문에 눈물나고 서운하고 그런데
정옥자 이모님은 말씀을 늘 너무 예쁘게 해주셔서 그런지 그럴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가시는 전날까지도 별생각없다가 정말 마지막날이라 하니
그동안 정옥자 이모님이 저희 애기 키워주심에 감사하고
내심 챙겨주신것들이 생각나 찡하더라구요
잘챙겨주신 정옥자 이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