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 이모님 존경스러워요~^^*

3주간 이모님이 오셔서 정말 아기봐주시고 저 상태며 음식이며 다 해주셔서

천국같은 시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어요...ㅠ

박수빈 이모님 오시면 바로 좀 자다가 점심먹고 이모님이랑 잠시 수다떨고 이렇게 지내면서 정이 많이 들었는지

진짜 마지막날에 다음주부터 안오신다는 생각하니까 눈물나더라구요..ㅠ

늘 엄마로서 잘해줄수있을까요? 이렇게 이모님께 물어보면 자기도 다 그랬는데 누구보다 좋은엄마 되어 줄거라면서

항상 용기를 붇돋아주시고 울아가 제일 옆에서 너무너무 예뻐해주셨던분이라 박수빈 이모님 다른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어 남겨요~

박수빈 이모님이 성격이 꼼꼼하신 분이셔서 아기 모유는 언제 얼만큼 먹었고 대소변은 언제 봤는지 기록지를 가져오셔서 다 써주셨었고

아기가 좀 예민한 기질인지 밤낮으로 많이 찡얼거리는 편인데 매번 귀신같이 필요한 부분 쏙쏙 캐치하셔서 저랑 남편만있을때는 정말 한참을 우는데

박수빈 이모님이 계실때는 울긴울어도 금방 그쳐요..정말로 ㅎㅎㅎ

아기가 깨어있을때는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잘 놀아주셔서 옆에서 정말 많이 보고 배웠어요~

아침에 오면 늘 저 들어가 자라고 해주시는데 점심떄쯤 나오면 진짜 저에겐 진수성찬같은 밥상이 차려져있고 ㅋㅋ

매번 먹고싶은 거 있는지도 물어봐주시고, 진짜 오래된 묵은지들 저랑 남편이랑 안먹으니까 갓김치며 묵은지며 들기름 볶음해주셔서

정말 너무너무너무 잘먹었습니다~~~

저희부부가 입이 짧은편이라 반찬할때 일부러 조금씩 만들어주셔서 버리는거 많이없는것도 좋았어요~

늘 뭔가를 계속 해주시는데 예를들어 저 밥먹을떄 애기 자면 빨래 개워주시고 물걸레 돌려주시고

환기시키고 빨래 해주시고 다먹으면 설겆이 해주시고 아기꺠면 수유, 트림시키고 재워서 눕혀주시고

퇴근전에 아기 목욕도 해주시고 정말 하루를 이렇게 부지런히 사시는것도 박수빈 이모님이 존경스러웠습니다 ㅎㅎ

3주가 이렇게짧은 시간인지 모를정도로 후딱 지나갔어요..

정말 좋은분 잘챙겨주시는 박수빈 이모님 만나서 조리 잘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