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자 관리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가장 적극적이고 친절하게 대응해주는 ' 조은맘연수미추홀점'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출산하고 병원에서 '조은맘연수미추홀점'에 전화해서 예정출산일과 다르게 이렇게 움직이게 됐다 라고
이야기 했더니 감사하게도 저희 출산축하와 컨디션 먼저 걱정해줘서 기분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 일정이 바뀌기도 했고 그분들의 개인일정으로 제가 원했던 관리사님들은 못온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관리사님은 아기케어에 전문가였습니다.
집안일은 저랑 남편에 할수도 있는거고 음식은 시켜먹고 사먹으면 되는거지만 아기케어는 저희가 당시로서는 자신 없는 일이였으니깐요.
산후관리사님이 오신 당일 전 이인자 관리사님을 만나고 나서 완전 안도를 했습니다.
제 담당 산후관리사님인 이인자 관리사님께서는 신생아실에서 수년간 근무했던 간호사 출신이셨기 때문입니다.
[산후 관리사님께서 해주신 일]
1. 아기케어
아기를 앉은 자세 자체가 저랑 완전 달라요. 토깽이가 어찌나 평온해 하는지 이인자 관리사님 품으로 가면 우는 일이 없어요. 비결을 물어봐서 안는법을 다시 배웠는데 수십년의 몸에 익혀진 비결을 제가 배우는건 쉽지 않았습니다.
아기 목욕 씻기는것도 옆에서 계속 같이 보고 중간에 한번씩 직접 제가 하고 관리사님 께서 옆에서 지도도 해주셔서 눈으로 보는것과 실제 해보는 것이 많이 달라서 정말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여자아기 특성상 큰 볼일을 보고나면 씻겨야 하는 일이 많은데 이것도 잘 알려주셔서 이제 혼자서 큰볼일 정리하는 것 정도는 척척 해결해 낼수 있습니다.
항상 아가 이름을 불러주며 공주라며 너무 이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 식사 준비
음식은 정말 할 이야기가 많아요.
제철야채로 직접 장을 봐오시거나 아님 지인들이 텃밭에서 키운 야채들을 가지고 오셔서 요리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으세요
그리고 저희집이 요리를 자주 해먹는 집이 아니라서 식재료를 많이 구비해 놓지 않은지라 사기 아깝다면서 이인자 관리사님 집에 있는 식재료를 가지고 오셔서 저희집에서 요리해주시는 경우도 많았어요.
이런 오이무침 같이 손쉽게 할수 있는 음식이다고 생각하는 음식은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주시고 엄마처럼 직접 간보라고 먹여주세요.
이인자 관리사님 음식은 전반적으로 간이 쎄지 않아서 저한테는 좋았어요.
주말 전날인 금요일 같은 경우는 이렇게 반찬을 많이 다양하게 해서 주말에 잘 챙겨먹게 해주세요.
조리원 갔다오고 나서 모유량이 줄어들어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였는데 관리사님께서 신경써주시는 덕분일까요? 산후관리 서비스가 끝날때 쯤부터 모유량이 다시 늘기 시작 했습니다.
3. 모유 직수 도와주기
모유 직수하는 자세가 여러개가 있지만 산후조리원에서 요람자세 하나만 배워서 왔었습니다.
하지만 이인자 관리사님께서 풋볼자세 누워서 직수하는 자세를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요즘은 요람자세랑 풋볼자세 두가지 자세를 번갈아가면서 모유수유하고 있어요.
그리고 혼자서 모유 직수 수유를 하면 움직이는 아기기 때문에 아무리 맨처음에 자세를 좋게 시작해도 자세가 이상하게 흐트러지는데 그렇게 되면 허리나 골반 어깨가 너무 많이 아파져요.
제가 혼자서 모유수유 하면 저도 토깽이도 너무 힘들어하는데 이인자 관리사님께서 자세 잡는걸 계속 도와주셔서 토깽이가 너무 편하게 직수해서 저도 아기도 스트레스 없이 직수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유에 대하여 많이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4. 병원 같이 가기
토깽이는 인큐에서 있다가 나와서 다시 재검할 일이 많아서 병원 외출이 다른 아기들 보다 횟수가 많았어요.
이인자 관리사님이랑 같이가면 제가 심적으로 안심이 되서 불안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안과검사에서는 안약을 강제로 수차례 넣으면서 눈이 빨갛게 되면서 부어오르고 아기가 많이 울었는데 저도 울고 토깽이도 울고 그래서 관리사님이 토깽이도 달래주시고 저도 달래주시고 ㅎㅎ 바쁘셨네요.
그리고 외출인데 토깽이가 거하게 큰일 보신것도 제가 혼자 있었다면 많이 당황했을텐데 이인자 관리사님이 너무 태연하게 수습해주셔서 정말 안심되는 병원 외출이였습니다.
5. 산모 스트레스와 컨디션 관리하기
저희 집에 오시면 매일같이 항상 오전에 하시는 일이 있으세요. 바로 저를 재우는 일이에요.
새벽 2,3시에 남편과 교대하여 아기를 보기 때문에 잠이 부족한걸 아시기 때문에 이렇게 수면이 부족하면 출산 회복에도 안좋고 모유수유에도 좋을게 없다고 항상 오시면 제가 잘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어느날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오는 날이 있었어요 그때 남편에게 산모 출산하고 많이 힘들었고 앞으로 육아로 힘들거라고 저를 데리고 나가서 맛있는것도 먹고 재밌게 놀다오라고 하셔서 그 이야기를 들은 남편이 다음날 반차를 쓰고 저와 함께 데이트를 했어요.
둘이 같이 편하게 식사하고 임신 후기때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영화관에서 영화보는것도 힘들었는데 영화에 온전히 몰입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덕분에 기분전환을 한껏하게 되서 즐겁고 지금도 그날이 많이 생각나는 그런 데이트였습니다.
낯가림이 은근 있는 저에게 낯선 사람과 같이 하루에 긴 시간을 보낸다는건 참 망설여지는 일이여서 산후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거에 맨 처음에는 많은 고민을 하고 예약하였습니다.
하지만 서로서로 예의를 갖추면서 지내기 때문에 그렇게 긴 시간을 같이 보내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2주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1주일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1주일 했으면 엄청 많이 후회 했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가 끝났으면서도 가끔씩 이인자 관리사님께서 아기 잘 있는지 제 몸상태는 어떤지 친근하게 물어봐주셔서 제가 정말 관리사님 하나는 잘 만난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