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숙 이모님을 만나서 너무 다행이였어요~!

자신만만하게 남편이 자영업해서 필요햘때 도와줄수있으니까 조리원 퇴소하고 집에서 남편이랑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산후도우미 말이 많아서 안할려생각했었는데... 둘이 만만하게 볼수있다는건 진짜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집딱와서 2일 겨우 버티고 바로 업체 전화돌려서 당장 오실 수 있는 분들 찾았는데 미리 못알아봐서 안된다는 곳도 있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저희부부에겐 없었어요.

그래도 좋은분 보내주십사 했는데 상담해주셨던 담당자분이 정말 좋은분 보내주신다고 성격도 차분하시고 알아서 잘 챙겨주시는 분이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셔서 믿고 요청드렸어요~

주수도 미리 안알아봤기에 아는거 하나 없었기에 설명해주시는걸 많이 참고했는데 3주까지중에 이용주수를 고를 수 있는데 한번 고르면 연장안된다고 하고 우리부부는 매운맛을 이미 경험했기에 아님 환불하면되니까 하면서 3주 한건데, 진짜 와~~~~~~ㅋㅋㅋㅋ 안했으면 후회막심할뻔했어욧^^

산후도우미 이모님 오실때까지 저희는 진짜 좀비도 이런좀비 없다 싶고 울애기는 왜이렇게 내내 우는지 악쓰다가 숨넘어갈까봐 진짜 동동 거리며 24시간을 보냈는데 오시고 바로 이너피스 :)

백현숙 이모님은 늘 아기 보기전에 손씻고 밤새 무슨일없었는지 좀전까지 수유어떻게했는데 확인하시고 저희 쉴수있게 해주셨는데 문을 안닫고 있어 소리가 다 들리는데 정말 애기가 우는 횟수가 어마어마하게 줄어서 신기하면서 서운한 맘 공존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치만 저희아기가 이만큼 편할만큼 베테랑이시라는 거니까~~~ 정말 많이 알려주시고 애기마다 기질이 다른데 애기가 섬세한 기질이면서 자기 의사 표현이 확실한것같다고 (사실 예민하다는거 저도 인정했는데...^^ㅋㅋㅋㅋ) 이렇게이렇게 이때는 해주면 좋다 이런 말씀을 많이해주셨어요!

항상 저희 밥 잘챙겨먹어야한다고 저녁은 남편이랑 먹을 수 있게 차려놓고 가시고 점심에도 뚝딱하셔서 정말 밥다운 밥 한상씩 차려주셨어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사람이 사람답게 좀 자고, 먹고 하니 그제서야 좀 이성적이여 지더라구요..ㅋㅋㅋ

아기 용품이건 뭐건 전부 알아서 빨래, 건조, 개워주시고, 설겆이며 젖병소독이며 전부 쉬라고 하면서 백현숙 이모님이 시간을 딱딱 잘 써주셨어요.

그러니까 진짜 매일 이모님 가실시간되면 저도 맘편히 보내드려야하는데 왤케 아쉬운건지ㅠㅠ 진짜 매일 아침을 기다리고 주말이 빨리갔으면하고 ㅋㅋ월요일을 어느샌가 기다리게되더라구요...ㅎㅎ

급하게 알아봤지만 정말 진심으로 저나 아기, 저희 남편까지도 신경써주시는 우리 백현숙 이모님 ㅠㅠ 미리 알아봤다고 해도 이렇게 좋은 분 만나기 힘들것같은데 정말 잘만났고 확신에 차있던 업체 담당자분 말을 믿기 백번 천번 잘했다 생각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