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미 관리사님 덕분에 힘이 되었어요~!

4월에 첫 출산을 한 토끼띠 초보엄마에요 :)

맨날 배민 후기만 써봤지ㅋㅋㅋㅋ 블로그도 안 해서 이런 후기를 쓰는 건 처음인데 그만큼 너무 만족했어서 추천하고자 후기 남겨봅니다!

일단 저는 평택에 온지 얼마 안 되어서 이사 후에 전입신고를 좀 늦게 했어요. 거의 출산 직전에? ㅋㅋㅎㅎ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출산을 하고 조리원에 있을 때 느즈막히 서비스를 신청했어요. 조리원 동기분들이 추천해주셔서 3곳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끌렸던 조은맘 평택지점으로 제일 먼저 전화를 했어요.

당시에 제가 퇴소를 꼴랑 이틀 남겨둔 날이었는뎈ㅋㅋㅋ 상담해주시는 실장님이 너무 늦게 연락했다며 놀라시더라구요.. 그래서 당장은 인력이 부족해서 어렵고 대기를 해야한다길래 그럼 기다리겠다고 했죠.

어차피 다른 곳도 전화해봤자 똑같이 대기할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상담해주시는 실장님이 어떤 성향의 관리사님을 원하는지,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등등 여러가지 물어보는 것부터 상당히 체계적이라고 느꼈고 엄청 친절하게 상담을 잘 해주셔서 바로 조은맘으로 결정했습니다! 산후관리사가 구해지기 전까지는 친정엄마가 도와주시기로 하셔서 마음놓고 천천히 알아봤나봐요;;

그렇게 기다리다 5월 22일!! 첫날부터 저희 집에 오신 이수미 이모님께서는 저희 집, 저의 생활패턴, 아기에 대한 정보 등등 저희 집을 파악하기위한 질문들을 많이 하셨고 혹시나 제가 불편해하고 귀찮아할까봐 먼저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하시더라구요.

최대한 저를 편하게 해주시려고 제 편의도 많이 봐주시고 그런 모습에 오히려 감사했고, 걱정했던 것들이 싹 사라지고 첫날부터 잘 지낼 수 있겠다 느꼈어요.

그렇게 이틀?정도만에 저도 몰랐던 저희 아가의 성격, 성향, 습관들도 빠르게 파악해서 알려주시고 그 후 지내는 동안 아가 달래는 법부터 주의해야할 점, 제가 노력해야하는 부분까지도 구체적으로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렇게 매번 모든 아기케어부터 청소, 빨래, 반찬 등 모든 가사 일들까지도 완벽히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저희 이수미 이모님은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틈틈히 아가 컨디션이 어떤지, 접종 전 준비물, 주의사항, 접종은 잘 하고 왔는지 등등 출근을 안 하시는 날에도 계속 저희 걱정을 해주시고 챙겨주시며 힘내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ㅎㅎ

진심으로 아기를 위하는 분이라고 생각됐어요ㅎㅎ 그렇게 길 거라고 생각했던 2주가 막상 지내고보니 뭐가 이리 짧은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더라구요ㅠ.. 이럴 줄 알았으면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최대치로 3주 신청했을 건데!! 라고 생각하며 저는 사비로 일주일을 더 연장했습니다..ㅠㅠㅋㅋㅋㅋ

정부지원없이 사비로 하게 되면 금액이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그만큼 좋았고 만족했기때문에 연장신청을 했습니다!! 제가 서비스를 이용한 기간에는 공휴일이 많이 껴있어서 사실 3주가 넘는 시간을 이수미 이모님이랑 알고 지낸 건데 거짓말 하나없이 저는 이모님과 지내는 동안 불편함이 전혀 없이 오히려 추억이 됐을정도로 편하고 재밌고 행복하게 보냈어요 :)

여러 아기들을 돌봐오신만큼 육아도 육아지만 항상 제가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챙겨 먹을 수 있도록 간식도 많이 만들어주시고 제가 아프지는 않은지 저까지 정말 친정엄마처럼 잘 챙겨주셨어요. 남편따라 평택에 와서 가까운 곳에 친구도, 아는 사람도 없어서 답답하기도 하고 우울했는데 이수미 이모님이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마음의 위로가 많이 됐었네요 ♥ㅎㅎ

마지막날까지 맛있고 따뜻한 밥 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이수미 이모님이 퇴근하고 가실 때 안아주셨는데 너무 아쉽고 감사하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가신 후에도 아가랑 얘기하면서 울고 지금 이 후기 쓰면서도 또 울컥하네용ㅋㅋㅠㅠ

아직은 많이 서툴지만 앞으로 이수미 이모님이 알려주신 생활꿀팁들이랑 요리도 이것저것 해보면서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죠~~ 있는 그대로 쓰면 쓸 말이 많아서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최대한 간단히 쓴다고 썼는데 tmi만 늘여놓은 것 같고 그러네요ㅎㅎㅋㅋ

결론은 매우매우매우 만족하고 좋았어서 다른 출산예정 산모분들한테도 추천한다는 겁니당!!! 혹시나 둘째가 생기면 저는 그 때도 조은맘평택지점 이용하려구요 히히(ू•ᴗ•ू )♥ 일기마냥 주절주절 써 본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