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혜이모님, 잊지 못 할 것 같아요ㅠ
구미에 이사온지도 얼마안 된 상태에서 셋째출산이라 걱정도 많았고, 챙길 일도 많았는데 "김미혜"이모님을 만나뵙게 되어서 저에겐 크나큰 행운이고 다행이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항상 따뜻하게 해주시고 셋째뿐 아니라 첫째, 둘째도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모님과 이틀뒤면 헤어지는데 저희 첫째가 어제 "이제 할머니 며칠뒤면 안오셔?"하고 아쉬워하며 말하더라구요~
제 마음도 첫째랑 똑같이 너무 아쉽고, 그만큼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었던 것 같아요.
몇주간 함께 지내면서 도우미이모님 이상으로 의지했던것 같아요.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모든게 편했고 위로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연락하며 쭉 지내고 싶어요ㅜ.ㅜ
아이가 셋이라서 할 일도 많으셨을텐데, 항상 먼저 찾아서 일하시고, 챙겨주시고, 정말 친정엄마 같으셨어요.
친정엄마보다 더 따뜻하신 이모님,,, 남은 이틀이 아주 천천히 지나갔으면 좋겠네요ㅜ
9시만 되면 현관문쪽 쳐다보며 그리울것 같아요. 오징어해물전도 진짜 맛있었어요!(사진을 못찍었네요ㅜ) 빨래도 다 해놓으시고, 첫째 둘째 가방열어서 물병과 수저도 알아서 다 씻어주셔서 제가 할일이 크게 없었어요. 퇴근하실때도 그냥 안가시고 음식쓰레기나 분리수거 챙겨서 가져가시고.. 정말 감사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이야기 나누었던 시간, 그러면서 위로가 되었던 그 순간이 참 저에겐 잊지못할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여기서 출산은 스톱이지만, 누군가가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꼭 "김미혜"이모님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진짜 강력추천입니다.
마음 편하게 해주시고, 정말 최고의 도우미 이모님이세요^^
이모님, 건강 잘챙기시구요. 이모님 잊지않을께요^.^
이모님도 저희 잊으시면 안되요ㅠ
넘치게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