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숙 이모님 찐 추천후기!!
초산 및 경산맘(제가 경산이라서 특히 더 추천)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신문사와 방송국에서 일한 짬으로 글쓰는 걸 원래 좋아하는 사람이라.. 광고 아니고 저의 찐 후기입니다. 가독성을 위해 번호를 매기고 간결하게 후기 정리할게요. 반말 존칭 섞였네요;;; 이해해주세요.
우선 업체선정이유는 지인 추천(이모님 지정 안했어요).
아기케어, 청소 및 정리, 산모케어(모유수유) + 식사 순으로 작성할게요.
아 서비스 시작 전날에 전화주셨음(한 10분 통화)
1. 아기케어
일단 이성숙 이모님이 아기한테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아기를 너무 예뻐해주셨어요.
봉사하는 마음 없이는 못하는 직업이라고 하시면서, 어떤 마음으로 일하시는지도 들었네요.
- 모유/분유양 시간별로 체크, 언제 먹여야할지 알려주셨음(먹눈거랑 타임 관련해서 엄청 물어봤습니다. 둘째인데도.. 제가 첫째는 이 시기에 모유수유만 고집햇고 ㅠ 둘째는 지금 편허게 완분하면서 몰랐던거 다질문!!)
- 아기 체온 주기적으로 재시면서 집안 온도 낮추면 좋겠다고 하심. 태열끼 올라와서 여름옷 입히기도하고 담날 더 좋아지고 등(그러나 우리 시어머니는 사진보고 깜짝 놀라심 바로 연락오심 ㅎㅎ 반팔 입히지 말라고 ㅎㅎ)
- 아기 똥 상태보고 좋아하심.. ㅋㅋ
- 아침에 오시면 가장 먼저 비타민 먹였는지 물어보시고, 일정한 시간에 먹이면 좋겠다고 조언?
- 또 아침에 새벽 수유 어떻게 했는지, 총량이랑 물어보심
- 애기 얼굴이랑 몸에 로션 주기적으로 발라주심
2. 청소 및 정리
- 기본적으로 젖병 열탕소독(끓인물 부어서 소독 매번 하심) 첫째 감기라 어느새부터는 끓여서 열탕소독으로 다 하시고 수저 어른꺼 열탕소독 매일 해주심
- 유축용품 세척, 소독
- 청소 다른 분들도 다 해주실텐데.. 제가 놀란 건… 이성숙 이모님이 부엌 서랍 정리해주시고, 냉장고/냉동실 정리하심 ㅋㅋㅋㅋㅋㅋ
(주의) 의무적으로 산후도우미 서비스에 포함된 건 아니니, 제 글은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암튼 다른 분들이 당연히 해야 하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 명시합니다.
- 화장실은 간단하게 해주셨고요.
- 아기 목욕하는 욕조는 매번 깨끗하게 씻으셨어요.
- 첫째 장난감방도 정리해주셨고 ㅠㅠ 감사합니다.
- 기본적으로 거실 청소기/걸레질하셨고요.
- 빨래(아기, 산모꺼) 해주시고, 개주시는데 ㅋㅋ 너무 잘개심..
3. 산모케어(모유수유) + 식사
첫째가 있어서 모유수유 어려울 것 같아, 애초에 분유로 계속 가려고 생각했는데, 이성숙 이모님이 초유는 먹이면 좋겠다고/ 본인 있을떄는 유축해서라도 모유수유해보자고 하심.
- 유축 편하게 할 수 있게 다 미리 세팅해주셨고, 애기 밥 먹일때마다 젖 물릴건지 물어보심.
- 유축모유는 중탕해서 먹일 수 있게 준비
- 아침, 점심, 저녁 준비 해주셨음. 근데 식사준비는 사실 내가 얼마나 재료를 풍성하게 가지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서… 더 잘 드시고 싶은 분들은 재료 많이 준비하시고 먹고싶은거 말씀하시면 될듯해요. 저는 입맛도 없고 ㅠ 딱히 뭐 생각나는 게 없었음..
- 원래 이모님도 식사 하시는데(서비스에 명시된 부분), 이성숙 이모님은 식사를 안하셨어요.. 일하면서는 긴장하고 있어서 원래 식사를 안하신다고… 그리고 감염 문제 때문에 안하신다하심.
마무리 :
경산이라 조리원 안가고 바로 집으로 와야하는 상황에서(첫째도 있고요.) 정말 좋은 곳에서 좋은 분을 만나고 싶어 여기저기 알아봤었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첫째도 있었는데, 전혀 불편하거나 더 힘들거나 하지 않고, 첫째 낮잠잘때 같이 자고 평소에는 제가 첫째만 케어하고, 수유하거나 필요할때는 이성숙 이모님이 잠깐씩 첫째 놀아주시고 해서 행복한 4주였네용 히히
이성숙 이모님이 보니까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 첫날 가면 뭐뭐 원하는지 물어보시고, 맘에 안드는 부분? 요청할거 있으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심. 그래서 일할때도 그렇고 이모님과 다른 부분이나 저도 원하는 사항이나 요구할 것 있으면 표현하고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