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미 이모님 찐후기!!
한번해봤음에 산후도우미는 신청하지않았다가 조리원 퇴소하고 1주딱 지나는 동안 애기가 손을 많이 타기도했고 진짜 손목이 너덜너덜한게 이런거구나 느끼고 첫째랑은 또 다름에 ㅋㅋ 분유먹을때 왜소리가 나는지 이런걸 좀 조언을 듣고싶어 산후도우미를 뒤늦게 신청했었다 :)
딱 전화해서 제일 설명 친절하고 시원시원하게 해준 조은맘으로 결정하고 바로 다음날부터 와주셨다.
뭔가 후기가잘없는것같아 살짝 걱정을 했지만...실제로 업체랑 연락할때 후기가 없는데 좋은분 오셔서 괜찮으면 제가 후기 남겨볼테니 잘부탁드린다고도 말씀드림 ㅋㅋㅋㅋ 그덕은 아니겠지만 운좋게 좋은분이오셔서 이렇게 남겨보는 후기이다.
오신 첫날에는 집 살림이나 아기 패턴도 그렇고 알려드릴게 많아 거실에 같이 있었는데 첫날부터 배운점이 많았던게,
거의 내가 수유할때는 눕혀놓고 먹였는데 주성미 이모님은 살짝 각도를 45도정도 세우고 먹이시는것같은데 그래서인지 토를 좀 덜하길래지금까지도 수유는 살짝 세워서해주는중이다.
또 이미 손을 많이탄아기라 진짜 울며겨자먹기로 안아줄때가 많았는데 주성미 이모님은 무겁고 더우실텐데 꽤 오랜시간 안아주시고 거의 몸에 껌딱지처럼 붙여놓고 아기봐주셨다ㅠㅠ
진짜 눕히면 바로 우는데 이모님께서는 조금만 울려보면서 달래볼까요?하셨지만...내가 내팔자 꼰다고 그냥 안아주셨으면좋겠다고 하는바람에 거의 3주 내내 안고계셔주셨다. 그러면서도 항상 울어도 예쁘고 숨소리도 예쁘고 냄새마저 이렇게 예삐냐며 힘드실텐데 칭찬칭찬칭찬만 해주신 주성미 이모님...!♥
또 첫째가 있어서 시간을 첫째랑 많이 보내려했는데 이모님도 많이 예뻐해주시고 같이 놀아주셔서 어느새 우리 애기들이 전부 주성미 이모님 껌딱지가 되어버림 ㅋㅋㅋㅋ
그리고 잠깐 애기 내가보면 그동안 음식이며 청소며 빠르게빠르게 해주셨는데,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뚝딱 해주시고 진짜 반찬통꺼내서 먹기 바쁜 우리집인데 그릇에 딱해주시니 살짝 부담스럽지만 좋았다 ㅎㅎ
소고기미역국, 새우미역국, 소고기 무국, 계란국, 된장국, 각종 나물, 감자조림, 고구마맛탕등등 많이도 해주셨는데 전부 아주 맛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한맘으로 완밥했던 나날들 ㅋㅋㅋ
산후도우미 안맞은분들의 후기도 봤었기에 걱정을 했는데 사람이란게 어떻게 다 나랑 맞을수있겠는가..하며 내려놓는다는 생각으로 예약했는데
조은맘에서 오신 주성미 이모님은 진짜 내의견을 거의 다 반영해주시고 존중해주셨다!
그리고 내가 사람이랑 수다떠는걸 좋아하는데 주성미 이모님이랑 코드가 잘맞아서 너무좋았다 ㅋㅋㅋㅋ 그치만 이모님이 조용하신 산모님만나면 말도 거의 안한다고 하셨는데 알아서 그만큼 잘맞춰 주시는듯한분이다.
그래서 추천을 해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에 남겨본 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