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옥 관리사님 너무너무 감사한 후기!!
퇴소 다음날부터 출근해주셨던 장성옥 관리사님.
이때만해도 내가 그렇게 의존적인 사람이 될것이라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마지막쯤 가면 밤이 빨리지나가고 아침이 와라...주말 빨리가고 월요일 어서오세요하는 내가 되어 있었다 ㅋㅋㅋㅋㅋ
오시면 항상 옷부터 갈아입으시고 두건을 딱 쓰시고 손씼고 머리딱묶고 아기를 봐주시기 시작!
밤새 아기 잠은 잘잤는지, 특이사항없는지 확인해주시면 나는 바로 방으로 들어갔고 방문을 열고있으면 아기한테 도란도란 얘기해주시는소리, 동요불러주시는목소리, 아기체육관으로 돌아주시는소리가 기분좋게 들리고 정말 편안히 숙면도 할 수 있었다.
우리집은 아침을 거의안먹고, 점심만 먹으면되는데 장성옥 관리사님은 항상 식사준비하실땐 앞치마를 하시고 아기봐주실때는 벗고 아기를 봐주셨다.
사실 식사는 크게 신경안써주셔도 된다했지만 요리솜씨가 좋으셔서 내심 내일은 또 뭐해주실까 기대를 하는 돼지런한 삶이었는데 진짜 맛있는거 많이해주셨다. 특히 선물들어온 죽으로 전복죽은 내 원탑 제주맛집보다 꼬숩고 지금도 생각나는 맛 ㅠㅠ
산후도우미를 이용할때 외출을했다는 후기들을 보면서 와 대담하시다 생각했는데 정말 그게 내얘기가 될줄도 몰랐었다 ㅋㅋㅋㅋㅋ
장성옥 관리사님에 대해 신뢰가 생겨 맘이 푹 놓이니 내몸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사지도 받으러가고, 한의원도 가고, 친구들이랑 점심약속도 잡고, 밖에서 처음엔 홈캠을 봤지만 뭐 볼때마다 관리사님과 둘만의세상에서 꺄르르 거리니 나중에는 거의 보지도 않게되는 경지에 이르렀었다 ㅋㅋ
청소나 정리정돈 등도 아기가 잘자주고 잘놀아주면 다해줄수있는거지만 그렇지않은 상황에서는 조정을 해야할 수 있다고 처음에 업체에서도 상담을 받았는데
빨래나 정리정돈을 최대한 남편이랑 밤에 돌려놓고 정리를 해도 정말 어쩔수없는 청소거리나 정리정돈이 생겼는데 늘 마다않고 정리해주셨던것두 넘 감사했다 ㅎㅎ
그리고 원래 끝나면 친정엄마가 도와주기로되어있었는데 엄마의 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1주를 급 연장하게되었는데 비용이 전혀 아깝지않게 너무너무 사랑해주시고, 항상 출근길도 아기볼생각에 설레서 오신다는 장성옥 관리사님이라 남편도 바로 연장하자고 해줌 ㅋㅋㅋㅋ
생각보다 아기낳고 외출도 못하고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던 예전의 나와 다르게 은근 관리사님과 대화도 재밌고 잘 쉬고 내볼일보며 한달을 또 지내보니 또 시간이 그렇게 흘러흘러 힘들지만 우울하지는 않은 엄마로 성장을 잘하고있는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의 나와같이 고민이 많을 분들께 만족스러운 산후조리를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드리며 써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