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는 선택^^

예정일 석달전부터 카페후기를 수십건 읽어보고 여러 업체을 비교비교.. 엄선하고 추리고 참 힘들게 리스트를 뽑았건만, 정작 통화해보니 후기가 좋은 이모님은 다들 등급높아 비싸시고 지사와 통화후 느낌이 아니어서 예약을 미루다 성남지역에 후기도 거의 없던 신생업체 조은맘에 꽂혀서 예약을 하게되었어요( 신상이라 끌렸나ㅋㅋ) 가슴마사지가 기본옵션이고 지사장님이 통화하실때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나를 꼬시려 하지 않는 태도에 홀렸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아주 베터랑이신 이모님을 보내주신다고 하더니 정말 10년차 이모님이 뚜둥~
조리원에서 나와 덜덜 떨고있는 우리 모녀를 편안히 인도해주셨어용^^
후다다닥 손도 빠르셔서 주말지나 아침에 반찬하나 안남아있어도 10분만에 두개를 만들어주시고, 매일 신랑까지 먹어도 남을만큼 넉넉하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셨답니다~~
덕분에 2주간 신랑은 평소와 달리 매일매일 저녁식사를 ...ㅋ
저도 먹고싶은거 다 해달라고 부탁드려 간식까지 잘먹었네요^^
식사외에도 단호박죽도 끓여주시고, 과일도 깎아주시고, 집에 많다고 시골에서 보내주신 과일도 갖다주시고 ..감동ㅠㅠ
설겆이 거리 나오면 쌓아두지 않으시고 바로바로 씻어주셔서 늘 싱크대는 사진같은 상태^^
 
당연히 아기는 놀라우리만치 잘봐주셨어요.
신랑이랑 저랑 애가 배고파할때 안으면 울어서 5분도 버티기 힘든데 이모님은 제가 식사하거나 씻을때 애가 깨도 30분을 놀아주시며 기분좋게 해주셔서 엄청 신기하더라구요~
낮잠 없는 우리 아기 잠도 잘재워주시구용^^
딱 어머니뻘이라 수다도 떨며 기분도 힐링하고 덕분에 행복한 2주일 보냈네요.
예약이 밀려서 바로 연장은 못했지만 다음에 또 sos하게 될것 같아요 ㅋ
끝나자마자 3일만에 집에 먼지가 굴러다니고
 
빨래하고 밥해먹기 보통일이 아닙니다 ...ㅎㅎㅎ ㅠㅠ


출처 :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 까이유h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