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사했습니다^^
가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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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15:26
얼마전 3주간 함께였던 이모님이 떠나시고 이제 홀로 독박육아에 뛰어들었네요~~ㅜㅜ
사실 처음 이모님 만나기 전까지만해도 산후도우미 서비스? 에대해 별로 기대는 없었어요.
고집이 너무 세다는 이모님부터 와서 잠만자는 이모님까지... 안좋은 후기들도 많이 봤었던지라^^;;
그냥 평범하신 분이면 좋겠다, 3주 동안 별 탈 없이만 지나갔으면 좋겠다 생각했었거든요ㅋㅋㅋ
하지만 이모님 만나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네요ㅎㅎ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후기까지 남기게되었으니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아기를 정말 잘 돌봐주셨다는 점!
예뻐해주신건 물론이고, 정말 신생아에 대해 잘 알고계시구나 생각이 들정도로
칭얼거리는 아기 달래는법이나 재우는법, 목욕시키는 법, 아기 빨래하는 법 등등 다 알고 계셨어요.
정말 신기하게 신나게 울던 우리 아가도 이모님 품에만 안기면 잠잠해지더라구요~~
저 같은 초보맘은 이모님 어깨너머로 이런 육아 꿀팁을 배울 수 있어서 가장 좋았네요^^ㅎㅎ
그리고 신생아 있는 집은 청결에 더 주의해야한다며 저보다도 더 신경써주셨어요.
손도 워낙 빠르셔서 아가 잘때 후다닥 집안일도 다 해주시고, 아기 젖병 소독이랑 빨래에 젤 많이 신경써주셨네요~
제가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다 신경써서 해주시니 이모님 계시는 동안은 정말 편하게 잘 쉴 수 있었어요.
출산하고 입맛도 없어서 밥을 잘 못챙겨먹었었는데, 이모님 오신 후로는 간식도 많이 챙겨주시고
미역국도 항상 다른 재료로 질리지 않게 끓여주셔서 잘 먹고 잘 쉬었네요^^ㅎㅎ 요리 솜씨도 굿이셨어요bb
벌써 이모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져서 걱정이지만.. 그동안 이모님께 많이 배워서 처음보다는 잘 해내고있어요^^
저도 너무 잘 챙겨주시고 아기도 예뻐해주신 이모님, 넘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