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했던 조은맘 추천해요
임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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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16:23
조리원 퇴소하고 원래는 산후도우미 이용할 계획이 없었어요
하지만 막상 아기와 둘만 남아보니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더라구요ㅠ
남편은 출근에 친정엄마도 사정상 불가능하셔서.. 정말 급하게 산후도우미를 구하게되었어요
급하게 예약함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많았겠다, 잘하시는 분으로 보내드리겠다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더 믿음이 갔던 것 같아요
덕분에 너무 좋은 지금의 이모님 만나서 무사히 2주간 산후조리 마칠 수 있었어요^^
이모님 오시고 가장 좋았던 점은 신생아를 정말 능숙하게 돌봐주셨어요
저 혼자있을 땐 아기는 보채고 마음은 급하고 모든게 다 멘붕이었는데,,ㅠ
이모님이 아기 목욕이며 빨래, 소독, 청소 다 해주시니 너무 너무 편했네요
아기 있는집은 청결에 더 신경써야한다며 저보다 더 신경써주셔서 더 믿음이갔어요
처음 오신날엔 떠나가라 우는 아기 금세 재워주시고는 서랍정리까지 싹 해주시고 정말 구세주같았네요
아가도 이모님이 자기를 예뻐해주는걸 아는지 이모님이 안아주면 뚝 그치더라구요
능숙하게 아기 케어도 잘 해주시고, 집안일까지 알아서 다 해주시니
저는 밀린 잠 다 자고 이모님이 차려주신 요리랑 간식 다 먹으며 잘 쉬었네요
항상 필요한건 없는지, 불편한 곳은 없는지 저한테 신경도 많이 써주셔서 더 감사했어요
제가 미역국 좋아한다니까 매번 다른 재료 넣고 끓여주시고 날 덥다고 화채도 간식으로 해주시고
매번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 찍어둔게 아쉽네요
급하게 이용한 산후도우미라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한 2주 보낸것같아요
둘째를 낳는다면 꼭 다시 이모님께 받고싶네요^^
혹시나 산후도우미 고민하시는 분들있다면 강추드리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