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남깁니다.

원래 출산예정일은 6월 말이었는데 갑작스런 조산으로 3주 일찍 아기를 출산했어요. 산후조리원에서 부터 급하게 산후도우미 업체 선정하느라 신경이 예민예민 ㅜㅜ 워낙 결정장애가 심한 편인데, 이슈 되는것도 신경쓰이고 아무래도 신생아케어 부분이다 보니 여러가지가 신경쓰이더라구요. 맘카페 대부분의 글들이 업체보단 이모님을 잘만아야 한다? 라는 글이라 제 기준에 부합한 조@맘 업체를 선정했어요. 일단 결말부터 말씀드리자면 ... 정말 하루하루 가는게 아까울 정도로 이모님의 케어가 맘에 들었어요. 정부지원이 안된 케이스라 2주 밖에 못한 상황에 화가날 정도로ㅠㅠㅠㅠㅠ...정말 정부지원만 된다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계속 이용하고 싶었어요.. 남편이 출산휴가를 받아 함께 지내는 동안 남편의 식단까지 신경써주시고 아기를 친손자처럼 예뻐해주시고 웃어주시고 항상 일찍 출근하셔서 손을 씻고 아기 열체크 해주시고ㅎㅎ 오시면 아기 건강체크는 물론 저의 멘탈까지(?) 관리 해주시고 ㅋㅋㅋㅋㅋㅋ 아침 생각이 없어 먹고싶지 않아하면 걱정해주시면서 가족처럼 대해주셨어요. 이모님이 깨끗하게 청소해주신 집이 다음날만 되면 엉망ㅋㅋㅋㅋ이 되어 있어 죄송했지만 늘 웃는 얼굴로 제 말벗도 되어주시고^^ 질문충이라 맨날 질문드려도 잘 대답해주셔서 든든했어요. 먹고싶은 반찬을 말씀드리면 뚝딱뚝딱 ㄷㅏ 만들어주시고 ㅎㅎㅎ 정말 이모님 계시는동안 온전히 제 몸생각만 하며 쉴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온전히 아기랑 함께할 시간들이 두렵지만 할수있다며 용기 북돋아 주신 이모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없는 살림에 이반찬 저반찬 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을 이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