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순 이모님 강력 추천 후기~~

벌써 출산한지 한달이 넘었는데 저는 조산기도 있었고 입덧도 유난히 심했고
참 임신이 힘들다 그랬던 열달이었어요 ㅜㅜ 근데 출산은 또 다른 어마어마한 고통...이었지만..^^;
또 아가를 보고있으니 힘들었던거 다 잊게되더라구요~
지금은 크는게 왜이렇게 아쉬운지~~^^ 다들 같은 맘이실 것 같아요ㅎㅎ

저는 조리원에 2주하고 이모님 오셔서 3주동안 조리 해주셨는데
조리원은 확실히 천국이라고 하는말이 무슨말인지ㅋㅋㅋ 실감해주는 곳이었고~^^
산후도우미는 조은맘 산후도우미에서 예약해서 오셨는데 우리 애기가 인복이 있는지
또 좋은분 만나게 되어서 후기까지 쓰게되었어요~~

우선 이모님이 아기를 돌보는 일을 굉장히 행복하게 생각하시는게 느껴지고 직업 의식이 뛰어나신 분 같으셨어요~
항상 아가 이름 불러주시고 아가 봐주실 때 노래도 계속 불러주시고 진짜 눈에서 꿀이 뚝뚝ㅎㅎ
그리고 아가가 자꾸 분수토를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트림도 매번 나올때까지 정성스레 해주시고
항상 저 쉬라고 낮잠 잘 수 있게 배려해주셨어요. 목욕도 5시쯤 해주셔서 목욕후에 애기 수유하구 잠들때쯤
퇴근하셨던 것 같은데 이모님의 섬세한 배려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육아를 할 수 있었네요^^
음식도 정말 잘하시고 냉장고에 남는 재료로 밑반찬도 많이 만들어주셨어요
남는 과일은 매일 간식으로 갈아주시고 진짜 소담스럽게 잘해주셔서 넘 감사했네요~
음식은 친구들 단톡방에 보낸게 몇 개 밖에없어서.. 아쉽지만 올려봐요 ^^

마지막으로 저는 이모님이랑 얘기가 안통하면 어떻게하지 이런 생각 많이했었어요.
후기 볼 때 이모님이 엄마말 안듣고 본인 아기처럼 육아하려고 한다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봐서
저는 손타는거 싫어서 웬만하면 안 안아주셨으면 하고 뭐 사소하게 요청드리고 싶은게 좀 있었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정말 제 말을 귀기울여 들어주시고 따뜻한 조언도 많이 해주시는 분이었어요~^^
다른 분들도 좋은 분 만나시길 바라고 편안하게 산후조리 잘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