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조은맘 이모님 그립네요ㅠㅠ
저 혼자 독박육아의 길로 접어드니 3주간 함께했던 이모님이 더욱 생각나네요,,
첫째때는 뭣모르고 아무대나 급하게 예약했다 고생했던지라
이번엔 여러 업체 추천받아 알아봐서 다행이도 조은맘에서 정말 좋은 분을 만났어요
첫째 둘째 가리지 않고 넘넘 예뻐해주시고, 이모님이 예뻐해줘서인지 첫째도 잘 따르더라구요
매일 첫째 등하원도 시켜주시고 첫째도 이모님이랑은 낯가리지 않고 잘 노는 모습에 믿음이갔어요
둘째 케어도 능숙하게 잘 해주셔서 처음 산후조리 할때보다 훨씬 덜 힘들었네요
제가 목욕시킬땐 떠나가라 울던 우리 아기도 이모님이 목욕해주면 신기하게도 얌전하더라구요
아기 스트레스 받지않게 매일 같은 시간에 신경써서 해주시고, 청결에도 많이 신경써주시는게 보였어요
따로 부탁드린적도 없는데 매일 거실도 닦아주시고 서랍이랑 싱크대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혹시 아기 다칠까봐 조금이라도 어질러져 있으면 치워주시고 정말 쉴세없이 움직이시더라구요
죄송해서 좀 쉬엄쉬엄 하시라해도 원래 꼼꼼한 성격이라 가만히 못계신다며,,ㅋㅋ
이모님 집안일하실때 같이 수다도 떨고 정말 친정엄마처럼 편하게 지냈네요^^
마지막날엔 첫째도 저도 이모님이랑 헤어지는게 너무 아쉬워서 울컥했어요ㅠ
계시는동안 워낙 잘해주셨는데,, 이모님이 안계시니까 빈자리가 더더욱 크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이모님이 가르쳐주신대로 혼자서도 잘해보려 노력하고있어요^^
산후도우미는 정말 이모님 복불복이라던데 둘쨰때라도 이모님을 만나서 행복했네요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신 조은맘 김포지사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