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조은맘 이용후기~ (조금 길어요^^;;)
저는 업체를 정할 때 양가 어머님들을 일을 하시기 때문에 아기를 봐줄 수 없는 상황이고
좀 오래 이용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정보 얻어서 꼼꼼하게 비교해서 신청했었어요.
우선 이모님 추천 받아서 몇 업체를 전화해봤는데, 좋은 분 오시면 좀 오래 쓸 생각이 있고
모유수유할거여서 그거에 대한 조언도 잘 해주실 분, 혹시 안맞는 분이 오면 교체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을 물어밨었어요. 그 중 가장 큰업체라고 생각했던곳은 왠지 진짜 알선만 해주고, 하지싫으면 하지 말던가,,,?
이런 느낌을 받았고, 몇 업체 더 전화해본 결과 조은맘 전화 받으신 분이랑 얘기도 잘 통하는 것 같고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느낌을 받아서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조리원을 갔다가 나오는 날에 신랑이 일 때문에 퇴소를 같이 못하게되었는데,
이모님께 부탁해서 조리원부터 동행을 요청드렸고 흔쾌히 퇴소날 조리원으로 와주신 박정희 이모님과
어려움 없이 집으로 올 수 있었어요. 이때 진짜 이모님 없었으면 퇴소첫날부터 엄청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그리고 이모님이 굉장히 꼼꼼하시고 세심하게 잘 챙겨주는 타입이셨는데 하나하나 얘기를 해볼게요~~^^
1. 식사 & 산모케어
저는 출산 전까지도 아기가 작아 음식을 먹고 싶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먹었던 기억이 있었고,
조리원에서도 모유수유하려구 또 먹어야하니까 먹었는데..
이모님은 진짜 내가 좋아하는걸 해주시고 음식이 워낙맛있어서 입짧은 나도 조금씩 맛있게 먹게되더라구요..^^
메뉴도 사실 먹고 싶은게 없어서 이모님은 먹고싶은거 있음 다 말하라 했는데,
그냥 이모님이 해주시는거 먹겠다고 맡겼었어요. 근데 반찬도 그렇고 손이 많이가는 나물, 갈비찜, 장조림 등등
진짜 다양하게 많이 해주셨어요. 이모님이 그리고 내일 뭐해줄 테니까 장을 이런거 미리 인터넷으로라도
시켜놓으라서 재료만 저는 준비해놓으면 되서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집 애기가 순한편이라고 잠을 많이 자니까 음식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셨어요.
남편꺼까지 항상 넉넉히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었구요~^^
산후도우미 이용하는 동안 매일 낮잠을 잘 수 있어서 이모님이 퇴근하시고 나서부터도
덜 피곤하게 육아를 할 수 있었고, 이모님 오신지 2주차부터는 필요한 용품도 사고 아파트 친구도
잠깐 만나러 1시간정도씩 외출도 할 수 있었어요~ 확실히 밖에 조금씩 나가니까 숨통이 트이는 것 같더라구요~ㅠ
2. 아기돌보기
이모님은 본인의 딸의 아기까지 다 키우시고 산후도우미로도 경력이 있으신 분이셔서 그런지
굉장히 함께있는게 편했어요~^^ 아기가 태열 때문에 피부가 오돌토돌했는데 이모님이 로션해주고하니까
신기하게 금방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아기꺼 용품만 사두고 안했던 바운서부터 역류방지쿠션, 기저귀정리법,
젖병소독기 이런것도 ㅋㅋ 잘 모르고 그랬는데 이모님 도움으로 굉장히 많이 알게되었어요.
진짜 출산전까지 일하느라 많이 준비못해서 진짜 지식이 없었는데 이모님 도움으로 많이 극복~~~^^
그리고 항상 퇴근전에 4시 30분부터는 아기 목욕준비해주셔서 목욕딱 해주시고 수유하게끔 도와주시고
아기가 잠잘때쯤 퇴근을 하셔서 이모님 가시고도 좀 쉴 수 있게 해주셨어요~
3. 집안일
처음에 오셔서 프로필 보여주시고 집에 부엌이랑 거식 청소도구도 물어보시고 처음보는거라면서
모르는거는 첨에 물어보셨어요. 청소는 아기가 많이 보챈날을 제외하고 매일 해주셨고,
빨래도 어른꺼는 어른꺼 애기꺼는 애기꺼 따로 해주시고 항상 세탁기랑 건조기 이용해서 깔끔하게 해주시고
개워주시기 까지 해주셨어요.
결론적으로는 이모님이랑 4주를 함께하고 친정엄마가 도와주실 수 있게되서
4주까지만 했지만.. 만약 엄마가 못도와주는 상황이었으면 몇 달 이용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잘해주셨어요~ 이모님이랑 처음에는 나도 안맞을거라는 생각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첫날만 요구사항 말씀드리니 그다음에는 불편한점 딱히 없이 잘 지냈던 것 같고,
확실히 산후조리원이랑은 다른 느낌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에 나랑 맞는 업체 찾아보고 보건소 가서
신청하고 산후도우미 이용하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 박정희이모님도 조은맘 실장님에대해 굉장히 좋게 말씀해주시고, 실장님도 서비스 첫날인가 둘째날에
이모님 퇴근하시구 한 7시쯤 전화오셔서 불편한점을 혹시 없었는지 살뜰히 챙겨주셔서
되게 산모 한분 한분 잘 챙기시는 분이구나 라고 생각해서 따뜻한 맘이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후기가 조금 길어졌는데 다른 분들도 본인에게 맞는 이모님과 업체가 있을 테니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이모님이 챙겨주셨던 음식 사진 올려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