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끔찍했던 산후도우미

안녕하세요 작년 12월에 출산하고 약 3일간 조은맘에서 산후도우미 이용한 사람 입니다. 

제가 갔었던 산후조리원이 물이 새서 급작스럽게 퇴소 하는 바람에 정말 성급하게 집으로 왔고 조은맘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진짜로 조은맘 용산지점 이사님(?)은 정말 친절하고 좋으셨어요.

하지만. 저희 집에 온 산후도우미 성기현 도우미는 정말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 나네요.

1. 위생개념 없음

- 아기가 똥을 너무 많이 쌌다고 당황하며 제대로 치우지도 못함

- 집에 쓰레기통이 있음에도 현관옆 장식장에다 쓰레기 놓음

- 본인이 사온 고구마 봉지에 쓰레기 넣고, 제가 쓰레기통 알려주니 그 봉지에 있는 쓰레기 치우고 고구마 먹으라고 함 

2. 집안에 물건을 낭비함

- 집이 12평 방2개, 거실겸 주방인 빌라를 아기 물티슈로 청소하심 (심지어 청소기, 걸레 밀대 다 있음)

- 빨아쓰는 행주를 쓰는데 그걸 하루에 한 롤을 다 씀

3. 상식밖의 행동

- 첫 출산인데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아기는 수유 후 목욕 시키지 말라고 알고 있음

  그런데 이 관리사는 항상 분유먹이고 목욕시킴

- 대부분 삼칠일 기간동안 기름지거나 튀기는 요리 산모한테 안줌. 하지만 냉동군만두, 냉장고에 있는 생선, 계란후라이 하심

 (참고로 난 미신 믿는다고 사전에 이야기함)

- 계란찜, 생선튀김, 기타등등 반찬 남은걸 꼭 밥통 안에 보관함

- 양파넣은 미역국 태어나서 처음 먹어봄

- 모든 음식의 간을 간장으로 함. 심지어 나는 간장을 평소에 좋아하지 않음

- 산후도우미라는 분이 본인 살림을 다 가지고 와서 집도 좁아 죽겠는데 냉장고, 싱크대, 베란다에 본인 살림 가져다 놓음

- 아기가 분유먹다가 남긴 분유를 모았다가 먹이려고 함

- 은행다녀온다고 나간사람이 3시간이 지나도 안옴. 심지어 집에서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새마을 금고 등 걸어서 5분 거리임

- 둘째날 출근할때 30분 먼저옴, 난 정말 고마웠는데 알고보니 약속있다고 그날 오후 4시에 퇴근함

- 본인딸이 버터로 살뺐다며 버터밥을 줌

- 요리하느라고 아이 우는거 못들었는지 신경도 안씀

- 집에 있는 찜기에다 볶음요리해서 냄비 다 망가짐

- 점심식사하라고 하니 내가 남긴밥을 구석에서 쭈구리고 앉아서(엉덩이들고) 눈치밥 먹는 것처럼 먹음

- 첫날 조은맘 용산 이사님이 집 방문한다고 출산한지 얼마 안된 산모한테 차와 다과 대접해야 한다고 구입하라고 함

- 일 하는 도중에 휴대폰 벨소리(아모르파티가 벨소리임) 자주 울리며, 심지어 전화도 받음

- 아줌마 물건 퀵으로 보내는데 25000원 듦. 그냥 내 돈 냄

너무 많아서 더이상 열거하기가 힘드네요.

지금 둘째 임신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후기 써봐요

다신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조은맘 이사님 너무 좋으신데 저런 관리사때문에 이미지 망가지고 업체에서도 손실이 클 것 같아요.

성기현 관리사님은 정말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