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이모님 추천해요
원래는 조리원만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이때 아니면 언제 하겠나 싶어
조리원나와서 정부지원받아서 산후도우미 3주 했어요.
나름 소개받아 예약해 안맞는 분이면 어쩌지 노심초사 했었는데
실제로 만나게 된 이모님은 첫인상만큼이나 인자하고 좋은 분이셨네요ㅎㅎ
저희 집에 강아지도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이모님이 강아지도 많이 예뻐해주셔서^^
3주 동안 잘 지낼 수 있었어요.
우선 결정적으로 믿음이 갔던 건 출근하실 때 10분 정도 먼저 오셔서
손도 꼼꼼히 닦으시고 유니폼도 갈아입고 청결에 매우 신경 써 주신 점!
사소하지만 신경쓰이는 부분이라 걱정했는데..
제가 말씀드리기도 전에 알아서 해주시는거보니 신생아 케어하시면서 청결이 몸에 배여있는 분 같더라구요.
거기다 아기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라는게 느껴졌어요.
첫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하시면 아가랑 눈인사하고 안아주고 재워주는거,
달래주는거 다 능숙하게 해주셔서 아기도 이모님 품은 편안해 하더라구요.
제가 안아서 달랠때는 난리였는데..ㅋㅋ
젖병도 삶아주시고 아가옷도 따로 세탁해주시고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꼼꼼하게 다 해주셔서..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이모님께 아기 맡기고 한숨 자고 일어나면 빨래, 청소 다 해주시고 반찬도 물리지 않게 여러가지 잘 해주셨네요^^
제가 미역국 진짜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게 잘 끓여주시고~
재료도 여러가지 넣고 해주셔서 원 없이 먹었던 것 같아요 ㅋㅋ
아마 이모님 안계셨으면 제대로 챙겨먹지도 못했을 것 같은데.. 정말 감사했네요.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 있으니 3주가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ㅠㅠ
아기도 저도, 저희 집 댕댕이도 사랑으로 보살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조은맘 김윤희 이모님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