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양화순이모님^^

애기낳고 정신없이 조리하고 집에서 애기 보는데 진짜 여유가 없네요 ㅋㅋ
애각기가 생각한 시기에 딱 나오지 않더라구요ㅠㅠ
당연한 야기인데 거의 한달을 땡겨낳게 되서
그래서 산후도우미 신청도 안해놓고 있다가 코로나때문에 조리원도 못가고
다 꼬여서 얼른 부탁드려서 최대한 제가 퇴원날짜에 맟춰서 올수있는분으로 요청을 했었어요~

저도 미리 정보 알아본게 있었어서 추천받으신분으로 날짜 맞추는건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운좋게 추천받았던 분으로 저희집에 오시게 됐고
이모님 처음오신날 정신없는 저에 진짜 얼마나 감사하던지ㅎㅎ
시간 맞춰서 오셔서 항상 현관에서 소독 스프레이 다 뿌리시고 열온도 보여주시고
손씻고 옷갈아입으시고 프로같은 모습에 믿음이 생기더라구요ㅋㅋ

그리고 매일 하시 말씀은 엄마가 건강해야된다고 얼른 집에 있는 반찬들로 챙겨주시고
먹고싶은 음식들은 장만 봐오면 다 해주겠다고 해주시는데 그게 사람맘이 참 이렇게 누가 챙겨주니까
그냥 괜시리 위로받는거 같고 좋은거 있죠ㅠㅠ
이모님 오시면 저는 매일 정말 침대에 눕자마자 기절하듯이 잤네요ㅠㅜ
항상 출근시간 늦으시는 법이 없으시고 퇴근 하실 때 뭐라도 하나 더 챙겨줄거 없는지
물어보시고 쓰레기봉시 차있으시면 퇴근할때 버려주시고
항상 애기케어도 놓치지 않으시고 베테랑이시다보니깐 제가 배우는 것도 너무 많았고 수유자세도 좀 알려주셔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

이모님 계실때 쉬시는동안 애기 선물받았던 옷 전부 다 빨아서 정리해주셨는데
좀더 크면 입히라고 했던옷들 이제 한두개씩 입기 시작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이제 신랑도 다시 출근하기 시작해서 애기랑 둘이 있는것도 익숙한것도 신기하네욬ㅋㅋ
이제 출산하시는분들도 걱정많으실텐데 도움되실 줄줄이 써봤어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