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산후도우미 후기~
저는 조리원나와서 남편이랑 둘이
일주일동안 고생고생하다 죽을것같아서 ㅋㅋ
지인 했다는 곳으로 추천받아 바로 내일부터 오실 수 있는 분 찾아서 예약했었어요 ㅠㅠ
진짜 저는 집에 다른사람오는것도 제가 제대로 못쉴것같고,
카페에서도 추천하는사람있고 별로라는사람있어서 안신청했던건데 진짜 죽겠어서 불렀어요...
이모님 오시기 전날인 저녁에 우선 된다는 확답받고 걱정반 기대반 이였네요...ㅎㅎ
저희 애기가 벌써 영아산통이 오는건지 배앓이를 하는건지
그때진짜 아침에 맨날 새벽부터 계속 내리 두세시간씩 울고,
애가 우니까 저희 부부는 미치고 ㅠㅠ
첫날도 우리애기는 울음으로 이모님을 맞이하였지만
이모님님께서는 당황하지 않으시며 달래주시고 저희부부는 좀 쉬라고 침실로 밀어넣으셨던것같아요 ㅋㅋㅋ
워낙 제가 건강검진하신거나 교육받은거 물어봤는데 첫날 파일에 다 넣어오셔서 보여주셨고
굉장히 차분차분 얘기를 잘하시고, 제가 애기 목욕하는거나 애기 빨래 등등 요청드린부분도 다 맞춰주셨어요!
자는동안 집청소도 다 해주시고 반찬도 조금씩 해주시고 점심때 자고있으면 깨워서 밥먹으라 해주시고,
이모님이랑 차한잔 마실때도 손 부었다고 하니 따뜻하게 주물러주시더라구요ㅠㅠ
마지막날 잘먹던 반찬이랑 집에서도 생각나서 반찬할때 좀더 해왔다면서 주시고 명절에도 못내려가는데 잘먹으라고 해주셔서 진짜 맘이 따듯해지고 감동받았습니다.
보기만해도 반찬 떼샷 사진도 같이 올려봐요 ㅋㅋㅋ
처음엔 2주로 계약했는데 남편도 다시 출근해야하고 그래야해서 2주더 연장해서 한달간 이모님이랑 동거동락했고,
이제는 친정엄마가 오신다는데 이모님이 그리울것같어요
이모님께 둘째때도 와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힘들어서 둘째는 없을것같아요 ㅋㅋ
이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