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조은맘 추천해용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 3주 이용했고 솔직 후기 남겨요
이런걸 귀찮아서 잘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워낙 흉흉한 뉴스도 많고
여기 도우미 복불복 후기를 보며 망설이실 분들 참고 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첫째 때는 젊기도 했고 조리원 후에 근처사는 친정엄마가 반찬 해다 주시며 혼자 아기 케어 했어요.
처음이라 의지나 전투력이 충만하기도 했고 ^^;
육아 하다 보니 체력은 점점 저질이 되어가고
터울 많이 져서 둘째를 갖게 되니 컨디션이 정말 확 떨어지는게 죽겠더라구요.
정부 산후 도우미 이런건 첫째 때 있는지도 몰랐는데 근처 사는 사촌 동생이 작년에 첫 아이 낳고 했다며 조은맘을 적극 추천 하길래 선택했어요.
사실 정부 지원이라지만 내 돈이 안들어 가는것도 아니고 전화 돌려보기 전까지 많이 망설였는데요.
한참만의 둘째지만 애기케어가 두려운 것도 아니고 하니 다른거 다 떠나서 제 식사 챙겨주시고
집안일 거들어 주시는거 그리고 밤수유 때문에 좀비된 낮에 방에 들어가 잘수만 있어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아, 전 딱히 이모님을 지정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사촌동생네 오셨던 이모님을 물어봤는데 한달간 개인사정으로 쉬신다기에 부디 괜찮은 분이 오시기만 기도했던... ㅎㅎㅎ
오셨던 이모님은 50대 중반에 세련된 인상이셨어요.
제가 바랐던 대로 반찬을 깔끔하게 잘 하시는 분이었고
이상한 고집이있다거나 말이 많으신 분이 아니라 안심 됐어요.
조용히 할일 하시고 아기케어 부지런히 하시면서도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게 저한테는 큰 힘이 됐어요
갑자기 생긴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하는 첫째와 저질 체력 때문에
첫째 때만큼 힘 쏟아 주지 못하는 둘째에게 둘다 미안한
마음만 가득해 우울했던 시기에
그래도 옆에서 좋은 얘기 해주시고 남편 흉도 보면서 나름 수월하게 넘어갔던 것 같아요 ㅎㅎㅎ
이모님 가시고 난 지금은 둘이 같이 쌍으로 찾을 때가 제일 힘듭니다 ㅠㅠ
반찬도 없고... 있는 국에 밥 말아서 마시다시피 먹어야 하고 ㅠㅠ
누가 내 살림 건드는거 싫다, 남을 어떻게 믿냐 생각 말고 내 몸을 위해서 또 혼자 우울하고 허둥지둥 정신 없을 때 누군가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돈 아까워 말고 이 시기에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기 사장님? 대표님? 응대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던 것도 한 몫 했어요
처음 상담때부터 이모님들의 업무 범위, 절차, 결제 시스템 이런걸 세세하게 다 설명 해줘서
두번세번 궁금한걸 질문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목소리로는 젊은 분이신 것 같던데, 깔끔하고 나이스 하게 설명하는게 신뢰가 가서 좋았네요.
조은맘 김*연 관리사님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