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연희 이모님과 함께한 4주 후기~^_^

먼저 꼭 산후도우미 쓰시면 4주 꽉 채워서 쓰세요!

제가 정말 3주 썼다가 얼마나 후회했는지 이용하시면 일주일 얼마나 큰지 아실거에요 ㅠㅠㅠ

저는 정부지원으로 3주 했는데 이용가능한 업체들 리스트가 너무 많아서 어딜해야될지 고민이 많이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카페에서도 도움을 얻으면서 전화도 해보았는데 불친절하고 저랑 시간이 안맞는 업체는 패쓰~ 하고

상담부터 친절하고 제가 원하는 조건들이랑 시간이 맞는 업체랑 하게되었어요!

안그래도 요즘 본 산후도우미 이모님들의 안좋은 이야기들을 보아서 걱정이 살짝되긴 했는데

저는 그래도 운이 좋았는지 처음부터 좋은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아기 봐주시는 것도 초보맘인 제가 보기에도 진짜 배테랑이다!라는 것이 보일 정도로 너무 아기가 편안해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아기가 편안해야지 진짜 잖아요? ㅎㅎ

그리고 음식적인 부분도 입맛이 안맞으면 어쩌지 했는데 냉장고를 보시더니 딱 스캔하시고 있는 재료들로 반찬을 만들어서 차려주시고 제가

뭐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만 이야기해주시고 알아서 척척 차려주시길래 안친한 사람에게 부탁 못하는 저로써는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가장 이용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나를 챙길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점이에요!
못 잤던 잠도 실컷자고 밖 공기도 바시고 사람도 만나고 정말 이게 사람사는 거지라는 생각이.... ㅠㅠ

또 제가 모유수유를 해서 몸도 힘들고 아픈 부분이 여기저기 장난 아니였는데 이모님께서

마사지랑 찜질과 수유자세도 알려주셔서 좀더 저에게 맞는 자세도 찾고 안정적이게 되더라구요~
아기 목욕 부분에서도 너무 무섭고 어떻게 해야될지 감당이 안되었는데 이모님이 오셔서 옆에서 실제적인 부분을 상세하게 배우게 되니깐 좀더 자신감이 생기고 아기도 편안해보이더라구요!

제일 문제는 ㅠㅠ 저희 아기가 등센서가 있어서 인지 잠투정을 정말 심하게 부리는 편인데

이모님이 달래주시면 금방 차분해지고 잠을 자더라구요 정말 신기 ㅋㅋㅋ
이게 육아의 고수의 모습인가 했습니다 ㅋㅋㅋ

정부지원으로 받다가 보니깐 정말 쓰기 잘햇다는 생각과 후회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둘째 낳으면 무조건 4주로...! 이모님을 다시 만나 뵙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