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김봉임 이모님 추천이요!

오늘이 산후도우미 김봉임 이모님 오신 마지막날이였고 아쉬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출산 2달전 산후조리원은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라서 산후도우미를 알아보다가 사임당,마더케어,조은맘,이레아이맘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카도 부천에 살아서 정보들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업체에 전화해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업체들을 비교해보니 전화받으시는 분들마다 비슷하게 말씀해주셨는데 얼른 예약금을 내라고 재촉하는 업체는 1차 배제했고 설명을 잘해주시고 이해가 빠르게 설명해준 조은맘을 선택했습니다.

1월에 쌍둥이들을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서 2주를 지내고 집에 돌아오니 막막했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는 이모님들께서 목욕도 시켜주시고 아가들을 돌봐주었지만 이제는 남편과 실전이였습니다. 금요일에 퇴소하고 주말은 목욕을 시키지 않고 월요일에 이모님만 오기를 기다렸죠... 쌍둥이라 베테랑 이모님이 오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초산이라 2-3일정도는 괜히 걱정도 되고 어떤분이실지 모르니깐 걱정태산이였으나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기를 안는방법, 수유하는 방법, 목욕시켜주는 방법 등등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면 곧 아가들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러 가야하는데 김봉임 이모님께서 함께 해주셨고 병원가야해서 외출할 일이 생겨도 집안에 설치한 카메라로 아가들을 볼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밖에서도 불안함이 없었습니다.

둥이들이라 첫째가 깨면 옆에 자고 있던 둘째도 함께 울면서 깨서 돌보기 힘드셨을테지만 힘든 내색이 없으셨습니다. 워낙 깔끔하신 분이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청소해주셨습니다. 산후조리원 퇴소후 산후도우미 이모님 없이 남편과 육아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산후도우미 이모님 안계셨다면 수유텀도 맞추지 못했을 것이고 아기가 힘들어하는 이유도 모른채 안절부절 못하는 산모였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아기들이 수유텀에 맞춰서 잠자도 있으니 가능한 것이라 소소한 행복이 있네요!

내일부터 김봉임 이모님이 안오시니 아쉬운 마음에 글을 적어봤네요! 오늘,내일도 육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