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옥이모님 감사합니다:)

 
 
지난 6월에 출산해서 어느새 아가가 40일이 다되어가네요.
예정일보다 출산을 일주일 일찍해서 자연분만후, 예약해둔 조리원에서 2주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유수유도 너무 어려웠고, 제 살성이 약해서 회음부가 잘 아물지 않아 재봉합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리원에만 있을 계획이었는데, 제 몸 컨디션 때문에 퇴소 3일전부터 급하게 산후도움 서비스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산후도우미는 09:00-18:00근무인데, 저희 신랑이 오후출근 직업이라 저는 신랑이 출근한 이후 시간인
13:00-21:00로 알아봤어요. 그런데 대부분 이모님들도 가정이 있으시기 때문에 저 시간대로 근무하실 수 있는 분을 찾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업체 15군데 정도 알아봤는데, 그 중에서 이모님과 협의해서 다시 연락주시겠다고 했던 업체가 3군데가 있었어요. 그 중에 한 군데라도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기다리던 찰나에 세 군데 모두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 그 때부터 어떤 업체로 결정해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처음에 통화를 할 때 정말 친절히 응대해주시고, 저의 궁금한 점과 불안한 부분을 먼저 잘 이해하시고 상담해주셨던 '조은맘'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용하는 기간 동안 서비스는 어떤지, 이용 후에도 안부 문자까지 해주시는 등 처음처럼 끝까지 관리를 잘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2주간 오셨던 박윤* 이모님은 보통 인천에서 근무하시다가, 처음 부천에서 근무를 해보셨다고 하는데
미리 사전에 답사도 와보시고, 약속시간을 정확하게 지키셔서 처음부터 신뢰가 갔습니다.
근무하시는 동안 먼저 일을 찾아서 하시는 분이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초보 엄마라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걱정이 될 때, 그간 5년 넘게 근무하신 경력으로 다양한 사례들도 이야기해주시고 노하우도 알려주셔서 제가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 무엇보다도 아이를 예뻐하셔서 손녀처럼, 그리고 산모를 자녀처럼 여겨주시며 상호작용 하셨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만약 조리원에서 퇴소하고, 혼자 바로 육아에 뛰어들었다면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거에요.
그런데 박*옥 이모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깔끔하게 살림도 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노하우도 배웠네요.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아쉽지만 해주신 반찬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혹시 산후도우미 알아보고 계시다면 '조은맘' 박윤* 이모님 추천합니다 ^^
 
 
 
 -아가가 얼마나 이모님이 편한지 목욕할 때 잠을 자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