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지만 정많이 들었던 이모님 감사했습니다ㅎㅎ

2주 짧다면  짧은 시간 정이많이 들었던 이모님 소개해드려요^^

산후조리 신청하기전에 고민을 많이했어요 다행히 정부지원이

되서 이용하는데 부담은  없었는데 시부모님 댁에서 살고 있었어서

부모님 살림도 많고 식구가 많으면 서로 불편할 것  같았지요.

그런데 큰애도 어린이집을  안가고 있고 부모님은 일을 하시니

도움을 받아야겠다 싶어 2주만 신청 했어요.

이모님 첫인상 부터 좋으시고 말씀하시는 한마디 한마디가

따뜻하셨구요 인자하신 분 이셨어요.

빨래도 식구들이 많아 양이 엄청나는데도 매일 해서 정리까지

다 해주셨어요 애기것만 해주시라해도 하는김에 하지 뭘 구분

하냐며 신경쓰지말아라 하시고 매일  쓸고 닦으시고,

가만히 앉아계시는걸 못본것 같아요 

휴게시간 있다고 들었는데  좀 쉬셔라 말씀 드려도 알아서

하니 맘쓰지 말라고 하셨던 참 좋으신 분이 셨어요

부모님 살림이라  엄청 뭐가 많은데 깔끔하게 정리정돈도

잘해주시고  일단 특급칭찬은 요리솜씨가  정말 좋으세요

반찬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강력추천 드립니다!!

매일 새로운 반찬을 해주셔서 부모님 퇴근하고 오시면

식사하시는데 도움 많이 받았어요

모든 분들이 다 이렇게 일해 주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ㅋ

큰애랑 그림그리기,블럭놀이등등 틈틈이 놀아주시고

아기한테도 늘 말걸어주시고 사랑으로 돌봐주신다는 걸

느낄수 있었어요  하루종일  마스크 쓰고 일하시면 너무 

힘들실거라 집에서는 벗으셔도 된다  말씀드려도

아기케어때 만큼은 꼭 착용하시고 손소독 수시로,

아기방 온도습도 체크 ,아기체온체크 , 태열이나 발진체크

등등 하나하나를 신경써서 해주시는 느낌이에요.

마지막날 퇴근하시는데  큰애도 눈물을 글썽이고 저도 

울컥하더라구요 정이  많이 들었어요

아마 이모님은 어디가셔도 인정받고 일하실겁니다

이모님 덕분에 왕처럼 대우받는 기분으로 지냈던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