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숙효이모님 좋은 인연만난 것 같아요...^^

우선 이모님은 첫날부터 오시자마자 건강검진한 내역도 다 보여주시고,

아가 체온부터 전날 응가는 언제했는지 배변도 체크해주시고 수유횟수랑 텀도 다 기록하시면서 체크해주시더라구요
또 점심차려주시기전에 싹 청소해주시고 집 어디서 뭐가 있는지 설명드리고 나서

이모님이 산모는 무조건 쉬어야한다고 들어가라 자라고 하시고 그 사이 빨래, 반찬 해주셨네요
이걸 매일 반복해주시더라구요~
사실 저는 조리원보다 불편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많았는데

또 오히려 내집에서 너무편하게 해주시니까 심적으로 더 좋았던것같아요

아가한테 항상 조곤조곤 예쁘다해주시고 밥먹고 응아하고 트름하고 뭐라도 하면

잘한다 해주시고 이렇게 예뻐해주시고 잘 케어해주시는 분 올 줄 알았으면 더 길게 신청할걸 후회했었어요ㅠ

아가 낮잠자는 시간에는 커피한잔 도란도란 말벗도 해주셔서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라곤 남편말고 만날 수가 없었는데 뭔가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어요ㅋㅋ 

마지막날 가실때도 제 몸조리 걱정해주시고 아가랑 저랑 꼭 안아주고 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