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선 이모님 감사 후기! ❤️
안녕하세요.
4월에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산후도우미 이용에 대해서 엄청 고민했던 초산맘입니다! 산후도우미 신청은 미리 해놓았는데, 업체는 선정 안해둔 상황이었어요
도우미 분이랑 안맞아서 불편한 상황들이 이어지면 어쩌지..?하는 걱정 때문이었는데, 조리원에서 모자동실 시간 가져보니 혼자 집에 있으면 케어가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아기 목욕부터… 똥 기저귀 갈기.. 등등)
이래저래 검색하고 조은맘 업체에 연락해서 문의했는데, 직원분도 엄청 친절하시더라구요! 그냥 한 곳만 전화하고 2주 이용하는걸로 결정했습니다.
업체에는 아래 사항으로 요청드렸어요!
(아기케어 위주로 부탁드렸어요)
- 첫째아기라 아기 다루는게 서툴러서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기 케어에 집중해주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혹여나.. 그런 분은 안계시겠지만 사적인 전화가 잦거나 개인 경험으로 인해 육아관을 강요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산 후 정신이 피폐해서요.. 좋은 가르침은 잘 듣겠습니다 ㅎㅎ)
- 교체 이력이 없으신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미선 이모님 오시기 전 날
저한테 먼저 전화가 오셔서 어떤거 주의하면 되냐~ 필요한 사항 등등 몇가지 물어봐주셔서 좋았어요!
** 김미선 이모님 오신 날
오셨을 때 약간 어색하긴 했는데, 김미선 이모님께서 청소 도구, 분유 포트, 조리 도구 등 위치 물어봐주시고 먼저 편하게 쉬라고 해주시더라구요 !
진짜 구세주가 오신 줄 알았습니다..
저는 8:30에 이모님이 오셨는데, 이 때부터 11:30까지는 꼭 잤어요! (9시~18시 출근시간이었는데, 8:30~17:30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율했어요.)
자고 일어나서 체력 회복하고 챙겨주시는 점심도 먹고 너무 좋았어요.
불편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모님께서 편하게 해주셔서 2주가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ㅠㅠ 본인 육아관 강요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SNS 글 때문에 산후도우미 자체를 안쓰려고 했었는데 진짜 너무 잘한거같아요!
친정 내려가는 일정이 없었으면 3주 했을거같아요!
특히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아기케어를 너무 잘해주세요! 아기를 좋아하는게 너무 느껴져서, 점심먹고 햇빛보러 바깥 외출도 꼬박 꼬박하고 우울증 없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방에서 요가도 할 시간도 생기고 너무 잘 쉬었어요!!!
(집에 고양이도 있었는데 고양이도 이뻐해주셨어요!)
그리고 너무 만족스러웠던게 마스크 꼭 쓰고 아기 케어, 항상 바닥 깔끔하게 청소, 젖병 열탕 소독, 아기 침대도 깔끔하게 정리, 빨래하고 많이 널어져있는 손수건도 잘 정리해주셨어요! (김미선 이모님 없으면 어떻게 지내죠..)
조리원에서 혼자 아기 목욕, 똥 기저귀를 갈아본적이 없는데, 이모님께서 차근 차근 알려주시고 저희집에 구비되어있는 아기 욕조가 신생아가 쓰기에는 너무 커서 이모님께서 세숫대야 집에 있는거 2개 선물해주시고, 목욕도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게 됐답니다!!
목욕 전에 이렇게 준비하고 시작해주시는데,
혼자 목욕시킬 때도 이렇게 해놓고하니 편하더라구요ㅎㅎ
제가 출산하고 많이 피곤해서 식욕도 없어지고 했는데,
음식도 제 입맛에 맞춰서 다 차려주시고 제 몸 걱정도 많이 해주셨어요ㅠㅠ
음식을 안해먹어서 반찬을 뭘 사놔야할지 몰랐는데, 이런 이런 음식 먹어도 괜찮다고 해주시는 재료들 미리 사놓으면 뚝딱뚝딱 해주셨어요!!
출산한지 얼마 안되서 간이 쎈 음식을 못먹었었는데, 간도 하나하나 다 맞춰주셨어요! 덕분에 2주 지난 지금은 식욕을 많이 되찾았어요!
과일도 이렇게 이쁘게 담아주셨답니다ㅎㅎ
김미선 이모님 마지막 날인데 2주라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동안 정들고, 이모님이 아기 이름 정겹게 불러주면서 케어해준게 생각나서 약간 뭉클하네요ㅎㅎ
성격도 좋으시고, 하는 말을 잘 들어주셔서 어딜 가셔도 잘하실 것 같고, 너무 좋은 분 알게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글 쓰면서도 약간 울컥하네요ㅠㅠ 너무 좋았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김미선 이모님께 감사한 마음 가득해요!